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농업 관련 기관장, 농업인 단체장 등 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농업 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농촌지도 주요 업무계획 공유와 6개 분야 32개 사업 52개소(사업비 22억 원)로 이뤄진 농업기술 보급 시범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9일까지 자체 누리집과 지역신문 등 매체를 통한 홍보와 신청자 접수를 완료했다. 또 신청 농가에 대한 현지 조사 시에는 농업인단체협의회 등 외부 조사위원 12명이 참여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특히 5,000만 원 이상 국․도비 사업에 대해서는 지난 5일 신청 농가의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그 결과를 현지 조사 결과와 합산하는 등 투명성을 높였다. 이날 선정된 사업은 ▲청년 농업인 영농디딤돌 지원 등 미래 역량 분야 4개 사업 ▲치유 농장 육성 등 농촌자원 분야 6개 사업 ▲충청남도 육성 벼 브랜드화 기술지원 등 작물환경 분야 9개 사업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 조성 등 소득작물 분야 7개 사업 ▲시설재배지 바이오 차 보급 등 스마트 농업 분야 2개 사업 ▲농식품 부산물 활용 경산우 품질
“농업의 트렌드가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고, 농진청의 고객인 농업인과 국민 등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수요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냄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서효원 차장은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시기에 차장이라는 중요한 자리에 임명되어 그 책임이 막중하다. 국제교역 둔화, 각국 긴축정책 등으로 세계은행WB은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2.4%로 전망했는데 팬데믹 이후 최저이다. 불안한 국제정세로 인한 농업경영비 증가와 농업소득 감소 우려, 기후변화와 농촌소멸 직면 등 풀기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러한 난제들을 해결하여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농진청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농산업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현장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 차장은 “농작업 기계화와 자동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농업 확산 등 주요 역점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성과와 역량 중심 인사, 소통 활성화 등 혁신적인 조직·인력 운영 및 조직문화 조성으로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촌지도자 청주시연합회(회장 오현광)는 7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쌀 250kg을 청주시 관내 어려운 가정에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오현광 농촌지도자 청주시연합회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탁한 쌀은 한국농촌지도자 청주시연합회 제3, 4대 임원 이취임식 기념 쌀로 받은 것으로,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현광 회장은 “이취임식 축하 때 받은 쌀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며 “앞으로도 기부 문화에 앞장서는 농촌지도자회가 되고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촌지도자회는 70년대 새마을운동의 확산과 식량자급자족에 기여함은 물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선도하고 있는 농업인 학습단체이다. 청주에는 21개 읍면동 농촌지도자회가 연합회로 구성돼 있으며 리더십 교육, 각종 봉사활동은 물론 농업현장의 자원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20일 서울 송파구 청사에서 강대재 신임 사업대표이사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앞서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16일 제271회 정기총회(제175회 대의원회)에서 강대재 신임 사업대표이사의 선출안을 의결했다. 강대재 사업대표이사는 1956년생으로 강원 홍천 출신이며 강원대 임학과 졸업 후 1984년 산림조합중앙회에 입사해 중앙회 목재유통센터장, 지도상무, 조합감사위원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이날 강대재 사업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산림조합은 급변하는 대내외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앙회와 회원조합 간 소통을 강화하고 목적사업과 금융사업 혁신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날 신임 기획전략상무로 성상제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임명됐다. 성상제 기획전략상무는 1970년생 경북 상주 출신으로 상주대 산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농학석사를, 대구한의대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경주시산림조합에 입사한 이래 비서실장, 인사총무부장,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두루 거쳤다. 신임 사업대표이사와 기획전략상무의 임기 시작일은 2월 20일부터이며 임기는 2년이
농식품부는 가루쌀의 수요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작년부터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가루쌀 제품화지원사업을 추진했고, 10개사가 면류, 빵류, 제과류, 프리믹스 등 다양한 품목군에서 총 47종의 가루쌀 신제품을 출시했다. 올해는 가루쌀 제품화지원사업 대상자를 외식기업으로까지 넓히고 작년에 가루쌀 제품을 개발한 식품기업과 기존의 가루쌀을 활용하던 업체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판매 촉진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가루쌀 제품의 인지도 제고 및 판로 확대를 위해 2024년 ‘가루쌀 제품화 판로지원(패키지지원)’ 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난 사업 공모 기간(1.12.~1.26.) 동안 총 19개 업체가 판로지원 사업을 신청했고, 각 업체별로 수립한 가루쌀 제품의 판매·홍보 계획을 토대로 사업계획의 타당성, 가루쌀 제품의 양산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총 7개 업체를 선정했다. 가루쌀 라면을 출시했던 ㈜하림산업과 함께 미듬영농조합법인, 라이스베이커리, 브레드세븐, 홍윤베이커리, 플래티넘 맥주, 농협식품이 올해 판로지원사업의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판매 지원 예정인 가루쌀 제품은 면류(하림산업), 빵류(미듬영농조합법인, 라이스베이커리,
진봉호 팀장은 진정은 과장인 누나와 함께 아버지의 법인 회사를 이어나가는 2세대 청년농업인이다. 각자 맡은 일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며, 꿈마지쌀 계약 농가들이 갖춰야 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전력투구한다. 밥맛 좋은 쌀은 소비자의 입맛을 당기기 때문에 관심의 대상이 된다. 그래서 수확량 많은 농사보다 무조건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여 자연스럽게 소비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도 톡톡 해내는 청년농업인이다. 슈퍼오닝 꿈마지쌀 재배부터 유통 판매까지 고객을 확장해 나가는 오성농업회사법인의 목표는 명확했다. “무조건 고품질의 쌀 생산이다.” 진봉호 팀장은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를 받아 계약 농가들과 함께 맛있는 꿈마지 쌀을 생산부터 판매까지 하고 있다. 수량보다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다 보니 지속해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횟집 초밥용으로 꿈마지쌀의 주문이 늘고 있어 일하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김인숙 기술보급과장은 “청년농업인들이 고령화된 영농현장에서 계약 농가들과 함께 꿈마지쌀을 재배부터 유통까지 해내는 것 보면 응원해 주고 싶다. 계약농가와 협업하여 꿈마지쌀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청년농업인이 있기에 오랜 시간이 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팀 브리어클리프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국내 화훼산업 발전과 꽃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서 농업 선진국들의 노하우 공유를 위한 세계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일상생활 속 먹거리 분야 넷제로(Net-Zero)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동참을 요청했다. AIPH는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승인하는 국제비정부기구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추진 중인 울산시 태화강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등 현지실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8일 주한 타이베이대표부 양광중(梁光中) 대표를 만나 양국 간 농수산식품 교역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등 먹거리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저온기 시설재배 농가의 볕 부족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작물의 광합성을 높이고 생산 안정과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응 기술을 선보인다. 농촌진흥청은 국립경상대, 서울시립대, 한국농수산대와 함께 2월 13일 경남 진주 딸기 농가에서 시설재배 농가에 보급 중인 빛 보충 기술과 탄산가스 공급 기술을 소개한다. 온실 천장에 엘이디(LED) 등을 달아 해가 뜬 뒤 4시간가량 일정 광도(150µmol·m-2·s-1)로 빛을 더해 주고, 해가 뜬 뒤부터 환기 전까지 1~3시간 연속 600ppm 농도로 탄산가스를 공급하는 기술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고효율 엘이디(LED) 등이 개발되고, 탄산가스에 대한 농가 인식 변화에 부응해 기존 기술에 경제적인 방법을 적용한 이번 기술을 새로 만들게 됐다. 연구진이 지난해 두 기술을 오이에 적용한 결과, 처리하지 않은 식물보다 식물당 오이가 1개 이상 더 달려 수확량이 최대 35%가량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딸기 적용 결과의 경제성을 분석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에 기술을 보급하는 등 적용 작물을 차츰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