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은 중남미 커피 유전자원 도입을 통해 전남지역 기후에 맞는 품종선발을 추진하며, 코스타리카는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기반 디지털 농업기술을 전수 받고자 합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연구용 커피 품종은 검역 등 절차를 밟아 올 하반기부터 들여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각 기관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재배기술의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가 단순한 협약을 넘어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전남이 k(케이)-coffee를 선도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코스타리카에서 중남미 열대농업연구교육센터(CATIE), 코스타리카 커피연구소(ICAFE)와 커피 연구 교류 등을 위한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커피 유전자원 교류 ▲협력 연구 프로젝트 발굴 ▲협력 훈련 프로그램 실시 ▲커피 재배기술 교류 ▲인력 교류 및 회의·워크숍·세미나 등의 교류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022년 커피를 지역특화 집중육성작목으로 선정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농촌진흥청으로부터 3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기반 구축과 재배·가
한국4-H본부 제26․27대 임원 이․취임식이 28일 서울 강동구 한국4-H회관에서 열렸다. 27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전병설 회장은 평창 출신으로 강원도에서는 최초로 당선되어 앞으로 3년간 한국4-H활동 주관단체를 이끌게 됐다. 신임 임원은 전병설 회장, 김명훈, 하태철, 홍길수 부회장, 이순희, 주승균 감사다. 행사에는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 정현출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탁명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책보좌관, 임상현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 노만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회장,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회장,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이숙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회장,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 김안석 한국새농민중앙회 회장, 이동근 농협중앙회 상무 등 이 참석하였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영상축사에서 “제26대 홍순민 회장의 그간에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와 더불어 강원도 최초이자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신 한국4-H본부 전병설 회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우리 농업과 지역의 인재양성을 통해 활력 넘치는 농촌,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전병설 회장은 “지난 3년간
칠자화 등 ‘5종 300여 그루’ 식재 꿀벌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 최근 이상기후, 진드기, 말벌, 농약 피해 등으로 꿀벌 피해가 늘어나면서 양봉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양봉 생태계 보전과 꿀벌 사육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지난 21일 곤충잠업연구소에서 꿀샘나무(밀원수) 심기 행사를 가졌다. 꿀샘나무는 꿀벌이 꿀과 꽃가루를 수집하는 나무이다. 꽃꿀을 많이 분비하고 꽃을 피우는 꿀샘나무는 대표적 교목으로 아카시나무, 밤나무, 피나무, 벚나무, 단풍나무 등이며 관목으로는 붉나무, 싸리 등이 있다. 그리고 초본식물로는 토끼풀, 자주개자리, 유채 등의 꽃에 꿀이 많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꿀벌 피해를 줄이고 면역력 증진을 위해 꿀벌 장내미생물 첨가 대용화분떡 개발과 꿀벌 우수 품종 증식을 위한 격리 육종장을 올 9월 개소할 예정이며, 매년 꿀샘나무 심기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꿀샘나무 식재는 꿀벌의 살기 좋은 환경 조성과 꿀벌 증식 및 연구에 도움이 되기 위해 꽃이 피는 시기를 안배한 칠자화, 회양목, 인동덩굴, 모감주나무, 엄나무 등 5종 300여 그루를 식재했다. 특히 이번에 식재한 꿀샘나무는 미세먼지 저감효
경기도농업기술원은 3월 27일(수) 경기도농업기술원장,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의회와 2023년도 농촌진흥사업 추진 우수시군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먼저 진행된 ‘2023년도 농촌진흥사업 우수시군 시상’은 농촌진흥사업평가와 농업인대학평가로 나뉘어 총 18점의 시상이 이루어졌다. 농촌진흥사업평가 우수기관으로 ▲여주시(대상) ▲용인시(최우수상) ▲화성시(우수상) ▲안산시(시단위 우수)가 수상했고, 분야별 우수사례 우수기관으로는 ▲파주시, 양주시, 이천시(최우수상) ▲고양시, 이천시, 여주시(우수상) 농업기술센터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농업인대학운영평가 우수기관에는 ▲포천시(최우수상), ▲평택시, 가평시(우수상) 농업기술센터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2023년 농촌진흥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여주시의 ▲융복합디지털 스마트농업교육 ▲농촌융복합사업 추진(체험 및 치유) ▲청년농업인육성 프로젝트 등 농촌진흥사업 추진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업무협의에서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별 주요 핵심사업으로 ▲식물병원 설치 및 운영(고양시) ▲치유농업센터 건립(화성시) ▲건강한 힐링 퍼머컬쳐 도시농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직무발명품종 ‘맛나봉’, ‘레드스타’, ‘설향’의 도내 신속한 보급을 위해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도내에 사업장을 둔 종자업체를 대상으로 5년간의 통상실시권을 이전*해 ‘맛나봉’ 5만 6,500주, ‘레드스타’ 5만 4,500주, ‘설향’ 3만 9,300주 등 총 89㏊에 식재 가능한 15만 300주가 도내 한정 보급될 예정이다. 올해 종자업체에서 묘목을 생산하고 내년부터는 1년생 묘목이 농가에 보급된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통상실시를 통해 신품종 감귤의 신속한 농가 보급과 상품성이 우수한 국산 품종의 점유율 확대로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3개 품종은 지난 2011년 황금향(모본)과 레드향(부본)을 교배해 육성했다. 12월 중순에 수확하는 ‘맛나봉’은 당도 13.6Bx, 산함량 1.06%, 과중 237g으로 노지재배가 가능할 전망이다. ‘레드스타’도 12월 중순 수확하는 품종이며 당도 12.0Bx, 산함량 1.00%, 과중 217g으로 오렌지 색을 띤 빨간색의 매끈한 과피가 특징이다. ‘설향’은 당도 15.1Bx, 산함량 0.90%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한국농촌지도자제주시연합회(회장 이석근)·서귀포시연합회(회장 김영순)와 협업하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19일 애월읍 유수암리에서는 제주시 작업단의 발대식이 개최되고, 20일 서귀포시 신효동에서는 서귀포시 작업단이 발대식이 개최된다. 이를 시작으로 도내 45㏊ 134 농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파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가 인식 개선을 위한 결의대회와 읍·면지회 별 불법소각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병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연계한 이번 사업을 통해 감귤 전정가지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농경지 화재를 예방하며 파쇄한 가지를 토양에 환원해 토양비옥도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경익 기술지원조정과장은 “영농부산물은 토양으로 환원하면 거름이 되지만 불태우면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소각 대신 파쇄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청정 제주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농업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3일 서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안중지역 슈퍼오닝쌀 생산단지 참여농업인 1100명을 대상으로 슈퍼오닝쌀 재배기술 및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 교육을 진행했다. 이상기후에 따라 우리 지역에 적합한 적기 파종 및 이앙시기(5월 20일 전후)의 제시로 농업인 경영비 절감 및 병해충 발생 최소화를 중점 교육했으며,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GAP인증 교육도 함께 하였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과 식량기술팀장이 직접 교육을 진행하여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슈퍼오닝쌀 생산단지는 2005년부터 시작하여 20년째 추진하고 있는 평택시의 특화사업으로 올해는 총 4450㏊(고시히카리 3081㏊, 꿈마지 1369㏊) 규모로 4359농가가 참여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고품질쌀 생산 농업인을 격려하며 급격한 기상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재배 방법을 철저히 지키고 GAP인증 실천사항을 잘 준수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시는 송탄, 팽성, 평택지역을 순회하며 슈퍼오닝쌀 생산단지 참여농업인 3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며, ▲송탄지역은 3월 20일 2회 ▲팽성지역은 3월 25일~26일 3회 ▲평택지역은 6월 중에 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 김현지 연구사가 제9회 ‘흙의 날’을 맞아 삶의 터전이자 농업의 기반인 흙을 소중하게 가꾸어 보존하고,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흙의 날’은 정부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올해 흙의 날 주제는 ‘건강한 흙, 행복한 지구’로 모든 생명체가 살아가는 흙이 건강해야 지구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국의 56%를 차지할 정도로 친환경농업의 메카와 브랜드를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 김 연구사는 18년 동안 전남의 농업환경 개선을 위해 토양검정 및 농업환경변동조사, 비료사용 처방 기준 설정, 왕우렁이 자원화 기술 개발, 탄소 저감형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 등과 같은 지속 가능한 토양관리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현지 연구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농업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해야 할 중요한 분야인 만큼, 공동연구를 강화해 온실가스 저감과 친환경 농자재 개발 등 저탄소 지속농업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