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집중력이 떨어질 때 체력을 보강해주는 식품이 필요하다. 구기자에 함유된 베타인은 지방간을 방지하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 되는 식품이면서 루틴 성분은 혈관과 눈 건강에도 유효한 약재로 알려져 있다. 사람들에게 힘을 더해주는 이러한 구기자를 건강하게 생산하는 주인공이 청양구기자연구회원 명선식 대표이다.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구기자 품종은 병해충에도 강하지만 수확량도 재래종보다 훨씬 탁월하다. 우리 품종을 잘 재배하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출하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명품 청양구기자의 맛을 지켜 나간다는 자존심을 걸고 노력하고 있죠.” 명 대표는 “청양의 구기자 농업이 산업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따라서 우량 구기자 묘목을 분양하여 농가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경전문가 청양 구기자 재배 ‘2018청양고추구기자축제’에서 구기자 왕으로 1등 했던 명선식 대표의 구기자 재배법은 특별하다. 일반적으로 농가들의 구기자 수형은 1단 재배인데 반해 2단 재배이다. 명 대표는 구기자의 수형을 달리해 수확량을 증가했고, 상품성도 높였다고 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구기자 농업을 이어 받았지만,
커피나무 일생의 스토리를 보고 듣고 만지면서 나 자신과 마주하기 좋은 커피나무 숍이 있다. 커피 향기를 갈구하는 사람이라면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소재에 위치한 박혁원 대표의 커피농장을 놓쳐서는 안 된다. 물론 오늘 당장 체험객이 방문했을 때 힐링할 수 있는 커피나무 숍 공간을 완벽하게 갖추지 않았지만 5년차 커피나무와 함께하는 치유농장을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박혁원 대표 부부가 꾸며나가는 커피나무 치유농장은 커피 맛은 물론 커피나무 일생을 체험객들이 즐길 수 있는 장치도 선보일 계획이다. 기자가 겨울의 끝자락에서 박 대표의 농장에 들어섰을 때 커피나무뿐 아니라 바나나, 구아바, 파파야, 스타프루츠Star Fruit, 백향과, 비파 등 다양한 아열대 작목을 만날 수 있었다. 작은 비파를 먹어 봤던 기억을 소환하면서 박 대표가 건네 준 왕비파 열매를 먹었는데,,, 새로운 맛있었다. 아무튼 시각, 후각, 청각까지 편안해지는 커피나무 숍을 둘러보면서 커피나무 전문 치유농장을 꾸며 나가는 박혁원 대표의 커피나무 이야기를 취재했다. 박혁원 대표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커피나무 치유농장을 처음부터 시작했던 것은 아니다. 경기 침체와 새로운 관엽 소재를 찾던 중 커피나무를
맛있고 안전한 먹거리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어느 사이 우리네 농가들 가운데에는 같은 농산물이지만 품격이 다른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전북 정읍 지역에서 ‘모이랑’ 브랜드로 소비자들과 동행하는 황인순 대표도 그 주인공이다. 황 대표는 “7분도미가 뭔지 몰랐는데 저희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7분도미를 주문했다. 최대한 쌀눈을 살리면서 영양가도 좋은 백미에 가깝기 때문에 밥맛이 좋다고 생각한다. 일반쌀과 기능성쌀을 소포장부터 대량 생산 판매하고 있다”고 말한 뒤 “이렇게까지 농업의 가치를 더욱 활기차게 해낼 수 있었던 것은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끊임없이 노력한 덕분이다. 만약 농업기술센터가 없었다면 아직도 1차 산업에 머무는 농업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농업기술센터 교육은 이만큼 우리를 성장시켰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업인들의 등대, 농업기술센터를 알게 되다 “바쁜 농사철에 우리는 일을 하는데 옆에 농가는 외출하는 거예요. 그래서 욕했죠. 일은 않고 돌아다닌다고. 한 번은 어디를 그렇게 다니냐고 물었더니 농업기술센터에 교육받으러 다닌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게 뭐냐고 물었더니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남들과 다른, 나만의 확신으로 킬레이트를 활용하여 건강한 엽채류를 생산하는 이창우 대표. 킬레이트 덕분에 시설하우스 염류장해를 해소하고, 고품질의 엽채류를 생산하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엽채류를 생산하기 위해 겨울에도 농업인들과 함께하면서 여주시설채소연구회 사무국장도 맡고 있는 이창우 대표의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결혼 후 매일 귀농 매일 정장 차림에 품위 유지 등에 신경 써야 하는 직장 생활이었고, 출퇴근 시간이 보통 2시간 걸렸다. 기쁘게 하면서 또 남는 것이 없는 직장 생활이었다. 결혼 후 가정 경제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서 평소 관심 있던 농업을 선택했다. “제 귀농은 조건부였어요. 5년 후에도 성공하지 못하면 서울로 돌아가겠다고 아내에게 약속했죠. 서울 여자와 결혼했기 때문에 농업 농촌에 대한 이해와 적응이 쉽지 않았죠. 서울에서 귀농했으니 아내는 ‘젠틀맨 직장인 이창우 씨와 결혼했지, 신혼 초에 장화 신고 농사지으려고 결혼했냐’며 매일 싸웠습니다. 정말 눈만 뜨면 싸울 정도로 귀농 생활은 쉽지 않았죠. ㅎㅎㅎㅎ” 하지만 초보 농사꾼은 그야말로 실패의 연속이었다. 농사에 대한 축적된 재배법도 없었지만, 5000평 규모에서 아욱, 시금치, 근대,
드디어 맛있는 겨울 논산 딸기 출하가 막을 올렸다. 안토시안이 풍부한 빨간 딸기는 활성산소를 잡아주면서 항암작용과 발암물질 차단 식품으로 소비자들에 널리 알려져 있다. 2019 충남품목농업인연구회 활동 성과에서 논산시 딸기연구회 강대석 회장은 명인 타이틀을 받았다. 30년 동안 논산딸기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고, 특히 사각 포트 육묘로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하여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논산 하면 딸기, 딸기 하면 논산”이라는 맛있는 딸기 스토리를 딸기 농업인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강대석 회장. 그 달콤새콤한 딸기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귀농, 충남딸기연구회 활동 섬유산업에 몸담았다가 사업 실패 후 덤프트럭을 몰다가 문득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다치는 일이 발생할까 두려웠다. 그 사이 아내는 딸기 농사를 시작했다. 강대석 회장도 주말이면 아내의 딸기 농사를 도왔다. 2년 동안의 딸기 농사에 재미가 붙었다. ‘그래 한 번 해 보자’ 고민할 때 마침 양촌농협 지도사가 자연농업을 배워 보라고 5박 6일 연수를 보내줬다. 그곳에서 ‘이게 농사구나’ 처음 알게 됐다고 한다. 물론 딸기 농사 초창기는 시행착오도 컸다. 하지만 충남 딸기연구회 활동을 하
올해 73세 여성 사과 농부 김방자 대표는 25살에 영주 지역으로 시집와서 평생 사과 농사를 지었다. 처음에는 재배기술이 없어 고생했지만, 지역 농협과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접목을 통해 자신만의 재배 노하우를 축적했다. 평생 사과 농사에 울고 웃었고 지금도 사과나무와 함께한다는 것이 행복하고 즐겁다는 사과 사랑 이야기를 취재했다. 김방자 대표는 “농가들의 사과 재배기술은 어느 정도 수준급으로 안정됐다고 본다. 이제는 농가들이 가장 원하는 유통개선이 가장 시급하다. 하루빨리 사과의무자조금이 활성화되어 국내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으로도 다변화됐으며 한다. 언제까지 정부에 의지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 농가 스스로 사과의무자조금을 활성화하여 사과 농업이 아니라 사과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 영주 사과 명품화를 위해 뛰는 김방자 대표는 사과의무자조금의 유일한 여성 대의원이다. 사과 농사와 함께한 시간만큼 사과 농업을 사과 산업으로 성장과 발전시켜야 한다는 열정도 대단하다 "사과 농사는 무엇보다 부지런해야 합니다." 김방자 대표는 사과 농사는 무엇보다 부지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양관리부터
용인고추연구회의 김주흥 회장은 혼자만의 농사가 아니라 연구회원들과 함께 용인 고추의 특징을 살리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용인 고추 소비 촉진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하는 등 자신의 고추 판매보다 공동체의 고추 판매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회장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원예기술팀 이숙희 팀장은 “전국 유명 고추 주산지에 비해 재배 규모는 작지만 주야간 온도차가 커서 품질이 좋다. 맛과 품질이 좋다 보니 좋은 가격을 받고 있다. 특히 용인고추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맛있고 안전한 고추를 생산하여 서울 근교 소비처와 용인의 수지, 기흥 등의 도시민과도 직거래를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 고추의 소비 확대를 위해 생산부터 고추 세척, 품질 검사 등을 통해 품질 좋은 고추만을 판매하는 용인고추연구회의 고추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용인시고추연구회(부회장: 이화재·권영갑, 총무: 허광, 감사: 박상신·이주동)는 용인 고추의 명품화를 위해 토양관리, 재배기술 정보교환, 병해충 방제, 우수 품종 재배 등 소비자가 원하는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김주흥 회장은 “연구 회원 가운데는 GAP인증 농가도 있지만, 고추 농사는 거의 하
사계절 해풍과 눈, 서리를 맞은 동冬파로만 즙을 만드는 신안군 임자 대파 즙을 마셔 보라! 이런 보약이 있을까? ‘ 너무 좋아서’ 아마 지속적으로 즐겨 마시게 될 것이다. 신안군 임자 대파 농산물의 매력을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이 바로 김광수 신안군정보화농업인연구회장이다. 김 회장은 신안 임자의 대파 농산물의 가치를 대한민국 대파 농식품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 위해 농업인들과 함께 대파 재배부터 가공까지 장인 정신을 담고 있다. 40년 동안 오직 대파 재배를 이끌어 온 김광수 회장이 최근 스마트팜으로 82,644㎡(2만5000평)의 대파 농장을 경영하고 있어 타의 모델이 되고 있다. 김광수 회장은 “농업인들이 더 자신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박우량 군수님을 비롯하여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 매우 컸다. 농업인 하면 무수한 수식어가 있겠지만, 저는 농업인들과 함께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농업인들이 노력한 만큼 농산물 가치를 인정받을 때 더없이 보람도 느끼지만, 업그레이드된 농업을 펼쳐 나갈 때도 보람차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신안군정보화농업인연구회 지난 2013년부터 출발했고 현재 43명이 활동하고 있다
장수 지역 토마토는 과육이 탱탱하면서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맛있고 쫀득한 식감의 장수 토마토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들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계북면 지역은 장수 토마토 주산지이며 농가들 역시 자존심을 걸고 고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현대인들에게 더 유익한 영양채소 토마토 재배 현장이 궁금해 장수군토경토마토연구회 박인서 회장의 토마토 농장에서 취재했다. 장수군토경토마토연구회, 장수 명품 토마토 생산박인서 회장은 지난해부터 장수군토경토마토연구회장을 맡았다. 토경토마토연구회는 장수군토마토산업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본지 기자는 토마토 재배기술부터 판매까지 개인 농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 연구회 활동이라 여기며, 품목별연구회는 효율적인 연구회 활동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풍부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다. 박 회장은 “회원 간의 교류와 소통에 중점을 두고 끈끈한 유대감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연구회를 통해 농산물의 안전성과 맛, 품질 등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한 개의 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 회원들이 늘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수 토마토의
예로부터 맥문동은 정력을 길러주고 폐 기능을 돕는다고 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맥문동은 심장을 강하게 하고 소변을 이롭게 하는 강심이뇨작용을 한다고 했다. 또 장을 부드럽게 하여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이러한 귀한 약재를 생산하는 지역이 바로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정 청양지역이다. 이곳에서 청양맥문동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청양군맥문동연구회원들과 함께 하는 주인공이 한충희 대표이다. 청양 맥문동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청양맥문동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한충희 대표의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봄철에 돈이 생긴다청양군 남양면은 맥문동 주산지이다. 한충희 대표가 40대 초반일 때 맥문동 소득이 좋았다. 한충희 대표는 “봄에는 농가들이 돈이 없는 시기다. 그런데 맥문동을 4월에 수확하면 5월에는 돈이 되니까 직장을 그만 두고 시작했는데 녹록하지 않았다. 소득이 될 것 같아 직장을 그만두고 시작했는데, 맥문동 농사는 기계화가 되지 않아 어려움은 이만저만 아니었다”고 말했다. 맥문동 농사 기계화농업 시작한충희 대표는 맥문동 농가들과 함께 맥문동연구회를 조직하여 쇠스랑 농사를 기계화농업으로 바꿔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특히 맥문동 수확기, 세척기, 탈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