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자몽, 레몬 등 감귤류 중에서 건강 기능성 식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레몬의 국내 수입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레몬은 도입 품종인 유레카 레몬이 대부분으로 30ha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5년 레몬 품종으로 제라몬 처음 육성됐는데 과실 무게는 120g, 껍질의 두께 5mm, 당도 10.2°Bx, 산 함량 8.1%로 당도와 산함량이 높고 과실 속에 종자가 적어 유레카레몬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레몬 특유의 향기가 좋고 겨울철 한파가 몰아쳐도 – 8℃에서도 추위를 견디는 힘이 강한 품종이다. 레몬은 멕시코, 스페인, 미국, 터키 등이 주요 생산국으로 이들 나라에서는 다양한 레몬 품종이 노지 재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노지와 시설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2016년 1월 하순 제주지역에 32년 만에 몰아닥친 한파로 노지재배 레몬이 고사한 이후 대부분 시설재배가 되고 있다. 제라몬은 1년에 3차례 꽃이 피는데 수확도 3번에 나누어 9-1월, 3-5월, 7-8월에 등 2년간 가능하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더덕은 특유의 향이 강한데 냄새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한여름 숲속을 걷다 보면 특유의 향을 맡고 더덕이 있는 곳을 찾아낼 수 있을 정도다. 더덕은 다른 약초에 비해 보통 낙엽이 쌓여 있으면서 습기가 많은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잎은 4개가 마주 보고 달리며 줄기는 다른 식물에 감겨 자라는 덩굴식물로 1∼2m 높이로 뻗는다. 더덕은 우리나라와 만주, 일본 등지에 널리 분포하며 예전에는 산에서 자생하는 것을 채취했으나 현재는 웰빙 식품으로 인식되고 명절 때 인기 선물로 자리 잡으면서 수요가 많아져 전국적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더덕의 맛은 달고 성질은 차서 음액陰液을 기르고 열을 식혀주는 작용이 있다. 더덕의 약성은 폐로 들어가 폐음肺陰을 보양하고 폐열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다고 보아 열이 폐음을 상하게 하여 마른기침을 하고 가래가 적으며 목이 건조하고 갈증이 있을 때 이용한다. 더덕의 약효는 사포닌이라는 성분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포닌은 물에 녹으면 거품을 일으키는 물질로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폐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 더덕의 약성은 위로 들어가 위음胃陰을 길러서 진액을 생기게 하는 효능이 있
다육식물succulent plant은 줄기나 잎이 비대하여 수분이 많은 식물을 총칭하며, 국내에서는 ‘다육이’라는 애칭으로 많이 불리고 있다. 지구상에서는 1만종이상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종류가 많은 만큼이나 모양도 다양해서 국내에서취 미용, 장식용, 반려식물로 인기가 많다. 식물의 크기도 작고, 물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비교적 키우기가 쉬워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한 식물로 볼 수있다. 현재는 꽃가게, 중대형할인매장, 온라인마켓에서 저렴하면서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취미나 장식용으로 키우는 다육식물은 봄부터 가을까지 온도가 따뜻한 기간 은실내로들어오는 광량이 많고 일조 시간도 비교적 길어서 관리에 크게 문제가 없다. 하지만 온도가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실내광, 온도, 물관리에 신경을 써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실내환경은 다육식물을 키우기 위한 최적의 조건은 아니므로 다육식물환경관리법을 참고 해서 관리한다면 예쁜 모양을 좀 더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생강은 여러살이해 초본이며 근경으로 번식한다. 잎은 줄기의 위쪽에 두 줄로 어긋나며 배열된다. 근경은 땅속에서 굵은 덩이줄기가 옆으로 자라며 덩어리 모양에다 연한 황색의 다육질로서 특유의 향기로움과 매운맛이 있어 음식의 풍미를 돋워주는 역할을 한다. 동의보감에는 생강의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없고 오장으로 들어가 담을 삭힌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몸의 찬 기운을 없애 주어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나 열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사용을 조심해야 한다. 생강과 건강은 함유 성분에서 차이가 있다. 건강은 생강의 주피를 벗겨 쪄서 건조한 것으로 주로 호흡기, 소화기 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생강차 만드는 순서는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12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층꽃나무는 마편초과 층꽃나무 속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혹은 남쪽의 섬지방 산야지에서 볼 수 있다. 건조하고 배수가 좋은 양지바른 바위틈이나 절벽 위에 주로 자생하는 식물로 50㎝ 내외의 작은 키 나무이다. ‘식물체 전체에서 난초의 향기가 난다’하여 난향초蘭香草(중국)라고도 불리며 층꽃, 층꽃풀, 층층나무라고도 부른다. 층꽃나무는 겨울에 강추위가 오거나 환경이 맞지 않으면 줄기 윗부분은 말라죽지만, 밑부분은 목질화가 되어서 살아있는 식물이다. 층꽃나무는 정말 풀 같은 나무로 “꽃이 줄기 끝에 층을 이루면서 둥글게 피어난다”고 하여 ‘층꽃나무’라 이름 붙어졌다. 학명은 Caryopteris incana (Thunb.) Miq.이며 영명은 Blue Spirea / blue beard로 ‘푸른조팝나무’라는 뜻이다. 속명의 Caryopteris는 희랍어 karyon(호도:胡桃)라는 뜻과 pteryx(날개)라는 뜻의 합성어이다. 열매에 약간의 날개가 있는 사분과四分果에서 비롯되었다. 종명의 incana는 ‘회백색의’라는 뜻이다. 유사종으로 흰층꽃나무가 있다. 잎 표면에는 짙은 녹색의 털이 있고 뒷면은 회백색으로 촘촘히 털이 나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12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1.배는 껍질을 벗겨 막대 모양으로 썬다. 2.오이는 동그란 모양을 살려 1㎝ 두께로 썬다. 3.소독한 유리 용기에 배와 오이를 차곡차곡 담는다. 4.냄비에 설탕, 식초, 유자청, 물(1/2컵)을 부어 끓어오르면 2분간 더 끓여 피클물을 만든다. 5.피클물을 용기에 붓는다. 6.배피클 완성.
치유농업은 지역사회 농장(community gardens), 시민농장(allotment gardens), 도시농장(city farm) 등 도시의 녹색 지역이 증가함에 따라 급속도로 성장했다. 주로 도시민들의 건강에 이바지하기 위한 형태의 치유농업이 발달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치유농업의 성과를 물질적, 정신적, 사회적인 성과로 제시했다. 물질적인 성과로는 기술 향상, 신체적 건강 증진, 고용 증진 등으로 나타났고 정신적인 성과로는 자아존중감 증가, 자기가치 향상, 책임감 증진, 열정의 증가로 나타냈다. 또한, 사회적인 성과로는 사회적 기술 및 사회적 상호작용 증가로 나타났다. 농업에서는 대조적인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 움직임은 기존의 형식을 깨는 젊은 농업인으로부터 시작됐다. 농업인들은, 예를 들어서 유기적으로 일하기 원했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도시에서 온 젊은 사람들이 소규모 생활 농업 프로젝트를 시도했다. 치유농업은 보건복지와 농업을 함께하려는 이런 새로운 시각에서 시작됐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12월호>에서 치유농업에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지난호(2편)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수국꽃은 매우 작아 실제 관상 부위는 꽃이 아닌 꽃받침이다. 품종과 재배지 토양 산도에 따라 적색, 분홍, 하늘색, 보라, 청색, 백색 등 다양한 색상을 보인다. 꽃받침은 일종의 잎으로 개화 후 1~2주부터 엽록소가 발현되어 녹색으로 점점 바뀌고, 가을까지 유지되며, 야간온도가 11℃ 이하로 떨어지면 단풍이 들어 적색으로 변한다. 따라서 수국은 한 품종에서도 다양한 색상의 꽃을 기대할 수 있으며, 색 발현 정도에 따라 상품성 차이를 보이게 된다. 수국의 상업적 재배 및 경관 조성을 위해 개화 특성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 수국의 화아분화는 야간온도와 일장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온도가 27℃ 이상이 되면 일장에 관계없이 영양생장만 하게 되며, 화아분화가 이미 되었더라도 꽃받침이 변형되어 잎으로 바뀌는 등 형태적 변화와 같은 생리장해가 발생하게 된다. 꽃눈분화가 끝나고 개화를 위해서는 저온처리로 휴면을 타파시켜야 한다. 수국은 눈 휴면(Bud dormancy)을 하므로 겨울을 지나면 자연스럽게 휴면이 타파된다. 하지만 상업적 재배를 위해서는 저온처리를 통해 인위적으로 휴면을 타파 시켜야 한다. 저온처리 기간 동안 잎
호주를 대표하는 식물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유칼립투스를 떠올릴 수 있지만, 호주의 나라꽃은 아카시아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까시나무와는 다른 식물이며 Acacia속 식물이다. 남미, 인도, 아프리카, 호주 등 아열대 및 건조지대에 약 1,200여 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호주에만 700여 종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카시아는 ‘wattle’ 또는 ‘mimosa’로 불리며 Acacia pycnata (golden wattle)가 호주의 나라꽃으로 선정되어 있다. 호주 국가대표팀 유니폼의 노란색과 녹색은 아카시아의 잎과 꽃색을 담은 것이라 한다. 아카시아 꽃은 우리나라의 아까시나무와 달리 유백색에서 노란색을 띄며 둥근 형태나 길쭉한 형태를 나타낸다. 2020년 호주는 국가브랜드로 사용하고자 아카시아의 꽃 모양을 형상화한 로고를 제작하였다. 그러나 로고의 형상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모양을 닮아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기도 하였다. 아카시아는 잎의 모양이 다양하고 꽃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향이 좋아 1918년부터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mimosa’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이후 꾸준히 절화 및 절지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 절지로 출하된 이
석류는 아열대과수로서 열대와 따뜻한 온대기후에서 잘 자란다. 최상의 과실 품질은 서늘한 겨울과 덥고 건조한 지역에서 생산된다. 일 기온이 24~28℃이면 수정이 좋고, 18~26℃이면 과실의 생장과 종자발육에 적합하다. 석류의 내한성은 품종에 따라 다르며 보통 -8 ~ -12℃정도이나 수체조건에 따라 -11℃ 이하로 내려가도 피해를 심하게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 유목의 경우 내한성이 아주 약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5℃정도에서도 동해를 받고 심할 경우는 고사하기도 한다. 2003년 1월 중 광주지역 최저 기온이 -10.3℃(평년-2~ -3℃)까지 하강했을 때 나주지역 석류나무(8~10년생)가 일부 동사凍死했고, 새로 조성한 유목역시 많이 동사됐다. 특히 2006년도의 피해는 더욱 심각함을 고려할 때 신중한 저온대책이 요구된다. 석류의 고온내성은 아주 강해 38℃ 이상의 고온에서도 견딘다. 현재까지 저온 요구도는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저온이 없는 열대지방에서도 자란다. 석류과실의 착색은 품종적 특성과 관련이 있으나 햇빛조건과도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남향의 석류나무 과실의 착색은 북향보다 좋고 한 나무에서도 남쪽면 및 수관 외부의 과실의 착색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