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는 모양이 바위 위에 나는 소나무 같다 하여 ‘바위솔’이라 부른다. 오래된 기와지붕 위에서 자라는 식물로 소나무 꽃의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와송’이라고도 한다. 꽃에는 꽃자루가 없으며 가을에 잎 사이에서 10~30cm의 꽃줄기가 나와 총상꽃차례에 빽빽하게 달린다. 피침형으로 줄기 아랫부분에서 점차 위쪽으로 올라가며 꽃이 핀다. 꽃색은 대부분 흰색이나 품종에 따라 붉은색을 띠는 꽃들도 있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로제트형으로 땅 위에 편평하게 퍼지며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잎자루 없이 줄기에 다닥다닥 붙어있다. 잎은 둥그런 막대처럼 생겼는데, 끝이 딱딱해져 가시처럼 날카롭다. 꽃받침조각, 꽃잎, 암술은 각각 5개이며 수술은 10개이다. 꽃이 피고 씨앗이 맺히면 말라죽는다.와송(바위솔)은 민간요법으로 악성 종기, 지혈작용 등에 쓰이며 열을 내리고 해독 성분과 항암성분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바위솔 꽃은 단단하여 며칠을 방치해도 시들지 않고 스스로 꽃을 피우기까지 한다. 와송 꽃은 차로 우리면 연한 탕색과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맛은 시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와송 꽃대는 가운데를 잘라서 심을 빼내면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팜&마켓매거진
*꽃 피는 시기: 8~10월*꽃말: 매혹, 변치 않는 사랑*꽃 색깔: 보라색, 흰색, 분홍색*이명: 천일초*과명: 비름과 꽃은 8∼10월경에 피며 색깔은 보라색, 붉은색, 연한 홍색, 흰색 등이 있고 한해살이풀이다. 꽃이 건조해도 색깔이 오랫동안 변하지 않으며, 한 여름에서부터 가을까지 계속 피는 꽃이다. 수분이 거의 없어 까끌까끌한 질감을 갖고 있다.꽃은 동글동글 구슬처럼 작은 꽃으로 많이 핀다. 씨방은 1개이며, 암술대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합쳐져서 통처럼 되고 종자는 바둑알같이 생긴다고 한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긴 타원형이며,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천일홍은 수분이 별로 없는 꽃이므로 덖음 하기에 수월하다. 중·저온에서 열 조절을 하는 것이 좋으나 고온에서 오래 덖으면 붉은색으로 갈변하게 된다.꽃차를 우렸을 때 분홍색의 아름다운 수색을 나타내어 사람들이 선호하는 색이지만, 너무 오래 우리면 수색이 짙어지고 탁해진다.<팜&마켓매거진 10월호에서는 오승영 원장의 천일홍 꽃차 만들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호박은 1년생 초본으로 덩굴이 길게 자란다. 호박 꽃은 서리가 내릴 때까지 계속 피며 황색이다.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고 수꽃과 암꽃이 따로 핀다.수꽃에만 있는 화분을 벌이 암꽃에 옮기면 수분이 되고, 수분된 암꽃에서 호박이 자란다. 암꽃 하나하나가 단 하루만 피어 수분할 수 있는 데다가 호박 꽃 대부분이 수꽃이기 때문에 실제로 호박을 생성하는 꽃은 몇 송이밖에 없다. 호박 꽃에는 호박 특유의 냄새로 꿀벌이나 나비를 유인하는 쿠쿠 비타신cucubitacin 성분이 있는데 이뇨작용이 좋다고 한다. 아미노산과 흡수가 잘 되는 철분·당분·카로틴·비타민C 성분이 함유되어 눈 건강이나 감기 예방에 도움 준다고 알려져 있다. 호박 꽃 차는 달콤한 맛이 나며 오래 우리면 수색이 탁해지므로 우려서 바로 숙우에 따른 후 데워 놓은 찻잔에 따라 마신다. 차 맛은 구수하며 성질은 따뜻하다. 호박 꽃에 들어있는 카로틴 성분은 지용성이기에 기름에 살짝 데쳐 사용하면 좋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서는 호박 꽃차 만들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배감기에 걸렸을 때 가장 많이 찾는 과일이 배이다.우리 몸의 열을 내리고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 주기 때문에 감기예방에 좋고 약을 먹을 수 없는 임산부나 아이들에게도 사랑받는 과일이다. 천연소화제라고 알려져 있는 배는 면역력 강화와 항암작용에도 도움 된다.특히 배에 포함된 붕소는 두뇌발달을 활발하게 하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 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피로와 숙취해소에 도움 되는 배가 여성들에게도 인기 있는 이유는 과육의 90%가 수분으로 100g당 51kcal, 다이어트 식품이기 때문이다. 조생종 ‘한아름’배는 8월 중순에 맛볼 수 있는데, 평소에 쉽게 먹을 수 있는 중간 크기의 과일이다. 당도는 13.8브릭스로 높은 편이며 껍질째 먹어도 거부감이 적다. 크기에 따른 품질 편차가 크지 않아 작은 열매도 맛이 뛰어나다.일반적으로 배는 9월부터 10월, 특히 추석께 주로 유통된다. 그러나 ‘한아름’은 한 달 빠른 8월부터 출하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해바라기의 어원은 “꽃이 해를 향해 핀다”는 뜻에서 중국 이름인 향일규에서 유래됐다. 어린시기에만 햇빛을 따라서 동서로 움직이며 꽃이 피고나면 줄기가 굵어져서 몸을 돌리지 않는다고 한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면서 유럽에 소개됐고 꽃이 화려해 태양의 꽃, 황금꽃이라고 불리게 됐다고 한다.해바라기꽃은 원줄기가 가지 끝에 1개씩 달려서 옆으로 처진다. 설상화는 노란색이며 관상화는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심장꼴이다. 한방에서는 줄기 속(경심)을 약재로 이용하고,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해바라기는 씨앗뿐만 아니라 꽃잎, 꽃받침, 그리고 줄기까지도 식용이 가능하다. 씨앗에는 20~30%의 기름이 포함되어 있고 리놀렌산,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E가 들어 있어 기름을 얻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꽃 이야기해바리기꽃*꽃 피는 시기: 8~10월*꽃말: 영원한 사랑, 그리움, 기다림*꽃 색깔: 노란색*이명: 향일화, 조일화, 산자연*과명: 쌍떡잎 식물, 초롱꽃목, 국화과미니해바라기 꽃차 만드는 방법 1. 꽃 채취해바라기꽃은 가급적 통꽃으로 이슬이 걷힌 아침에 채취하는 것이 좋다.2. 2-1. 꽃 다듬기꽃의 뒷면의 꽃대와 잎을 제거하면서 가위로 가위집을 내고 깨
복숭아는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 효과적이다. 멜라닌 생성을 막는 효능이 있어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복숭아에 많이 들어있는 유기산은 비타민과 함께 체내의 니코틴 배출을 촉진해 흡연 후 해독에도 좋다. 껍질에 흠이 없고 털이 고르게 나있으며, 꼭지에 틈이 없는 것을 고른다. 꼭지 안까지 푸른색이 없이 노르스름한 것이 맛있다. 백도는 표면이 전체적으로 붉은 색을 띠며,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진하게 나는 것이 좋다. 황도는 전체적으로 황색이 고르게 나타나며 단단한 것을 고른다. 황도는 백도보다 색이 짙어 눈으로 상처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천도복숭아는 표면이 매끄럽고 붉은색이 선명한 것을 고른다. 만졌을 때 말랑한 느낌이 들어야 잘 익은 것으로, 더 달콤하다. 복숭아를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면 안쪽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맛이 떨어진다. 상온에 뒀다가 먹기 한 시간쯤 전에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먹는 것이 좋다.
달맞이꽃은 2년생 초본식물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므라들었다가 밤이 되면 활짝 피기 때문에 달을 맞이하는 꽃이라고 해서 ‘달맞이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꽃은 노란색으로 잎겨드랑이에 1개씩 피며,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시든다. 꽃받침 조각은 4개인데 2개씩 합쳐지고 꽃이 피면 뒤로 젖혀진다. 꽃잎은 4개로 끝이 파진다 수술은 8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4개로 갈라진다. 줄기는 곧게 서서 거의 가지를 치지 않으며, 온몸에 짧은 털이 나있다. 잎은 좁은 간격으로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열매는 곤봉모양의 삭과이다. 달맞이꽃 씨앗에 감마 리놀렌산이 많다고 하여 10월경 달맞이 꽃씨를 기름 내어 약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꽃이 지기 전 새벽에 활짝 핀 꽃을 채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쑥차와 함께 블렌딩하여 마시면 구수하고 그윽한 향이 달맞이꽃의 약간 신맛 도는 단맛과 잘 어울린다.달맞이꽃을 덖을 때 뜨거운 채로 그냥두면 꽃이 익어서 차 맛이 좋지 않으므로 부채질하거나 재빨리 식힌다. 1. 꽃 채취한밤중이나 이른 새벽 해뜨기 전에 꽃잎이 피었을 때 달맞이꽃을 채취한다. 2. 꽃 다듬기대부분 꽃받침은 그대로 두고 꽃을 다듬어 사용하지만, 샛노란 꽃색이 좋
우리밀은 가루 형태로 국수, 전, 빵, 쿠키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고, 통밀쌀 형태로 쌀과 함께 밥을 지어도 좋다. 가급적 정제밀보다 통밀 식품을 선택하는데, 통밀은 정제밀보다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 함량이 높아 비만과 만성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애호박은 국, 찌개, 나물, 전, 구이, 찜, 볶음 등에 단독으로 또는 다른 식재료와 어우러져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대중적인 채소다.애호박에 많이 들어 있는 카로틴은 체내에 들어오면 비타민 A의 효력을 나타내는데, 특히 호박의 카로티노이드에는 루테인이 풍부해 시력 보호와 피부 미용에 좋다. 칼륨이 많아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예방에 좋다.수분 함량이 높아 장기 저장은 힘들지만, 썰어서 말리거나 냉동하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젖은 휴지로 꼭지 부분을 감싸고 신문지에 말아 보관하면 비교적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고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하면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아 좋다.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수인 해당화는 매괴화, 필두화,배회화 등으로 불린다. 꽃이 아름답고 특유의 향기를 지니고 있으며, 그 열매는 8월에 황적색으로 익는데 생열귀라고도 한다. 바닷가 모래땅에서 흔히 자라며 크기는 1~1.5m 정도까지 자란다.해당화 꽃은 5~7월에 분홍색이나 흰색으로 1~3개가 핀다. 향기가 진하면서도 맑고, 온화하면서도 강렬하지 않아 향수 원료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혈액을 순조롭게 하며 지혈작용, 진통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 성질은 따뜻하고 단맛이 나며 열매에는 비타민C 함유량이 많다. 만개한 해당화 꽃은 건드리기만 해도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므로 꽃차를 만들 때는 막 피어난 것이 좋다. 더운물에 우려내어 마시는 해당화 꽃차는 달콤한 맛과 은은한 향은 심신을 편안하게 해준다. 꽃을 씻을 때는 소금물에 살짝 한번 씻어 물기를 제거해 준다. *꽃 피는 시기: 5~7월*꽃말: 기다림, 온화, 미인의 잠결*꽃 색깔: 홍자색*이명: 매괴화*과명: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해당화 꽃차 만드는 방법 1. 꽃 채취해당화 꽃은 반쯤 피어난 꽃을 채취하여 소금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건조시킨다. 2. 꽃 다듬기꽃을 한 송이씩 가위로 꽃대를 자르
오이를 매일 먹어야 하는 이유오이에 들어있는 피세틴는 소염 플라보놀인데, 뇌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조지 마텔얀 협회(George Mateljan Foundation)에 의하면 오이가 함유하는 식물성 생리활성 영양소인 쿠쿠르비타신에 중요한 항암 물질이 들어 있음이 밝혀졌다.오이를 먹으면 비타민 B1, B5, B7(비오틴) 등 높은 함량의 비타민 B 덕분에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