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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농업/GAP인증

국민 먹거리 표고버섯 생산 송미란 대표

“GAP인증 농산물의 가격 차별화와 소비자 홍보 절실”

각종 음식의 천연조미료로 알려져 있는 표고버섯은 요리나 찌개에 들어가면 감칠맛이 더 좋아진다. 암 예방 면역력 증강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감소와 뼈 건강에도 좋다는 표고버섯은 인기 있는 국민 먹거리이다.

전국 명품 표고버섯 주산단지 부여군은 117ha 규모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부여 굿뜨래 8미 가운데 맛깔나는 표고버섯을 생산하는 송미란 대표는 “안전하고 맛있는 표고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10년 동안 시설투자에 집중했다. 또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은 GAP인증뿐 아니라 농업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갖게 했다. 이젠 매년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간 30톤 이상 수확

11년째 톱밥배지 표고버섯을 생산하는 송미란 대표는 무농약과 GAP인증 농가이다. 무더운 날씨에도 안전한 표고버섯을 생산하느라 바쁜 일손을 보내고 있다. 농장 주변에는 풀 한포기 보이지 않고 정말 청결하다는 느낌이 확 와 닿았다. 그래서인지 기자와의 첫 인사에서 “좋은 환경에서 표고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시설투자에 많이 신경썼다”고 말했다.

원목 표고버섯재배는 4~5년 걸리지만, 톱밥배지는 수확량과 소득이 좋아 1년 안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어 톱밥배지를 더 선호하고 있다. 송 대표는 톱밥배지 한 봉지에서 300g 생산하고 있다. 물론 원목재배보다 더 예민하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더 필요하다. 현재 12만봉 톱밥배지에서 연간 30톤이상 수확하고 있다.

“처음부터 돈을 먼저 생각한 것이 아니라 안전하고 고품질의 표고버섯을 생산하기 위한 시설투자를 아끼지 않았죠. 어느 정도의 수확량이 확보 되니까 납품하는 업체에 안정적인 가격을 제시하면서 농사짓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와 기술 공유는 큰 힘

“무농약 재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늘 긴장 속에 있죠. 매일매일 자라는 표고버섯을 보면 기분도 좋고 보람도 느끼지만, 소비자들의 칭찬은 그야말로 농부에게 농사짓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래서 고품질의 표고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표고버섯의 경쟁력은 어렵고 농업인들도 이제 함께 힘을 모아 시장교섭력을 가져야 합니다. 무엇보다 함께하는 농업기술센터가 곁에 있기 때문에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송미란 대표는 쉬운 농사는 없겠지만, 버섯파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톱밥배지 측에서 발생하는 표고버섯은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측면의 버섯을 그대로 방치하면 썩어 버섯파리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지원을 받아 천적을 1주 간격으로 3회 넣어 버섯파리를 방제하고 있다.




GAP인증 가격차별화와 홍보 절실

“GAP교육뿐 아니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하는 교육은 최대한 다 받으려고 노력합니다. 교육과 견학을 통해 나 자신의 사고전환과 농장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죠. 교육을 받다보니 공부하는 열정도 생겨 버섯종균기능사 자격증도 받았어요. 하하하하 ”

송 대표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시설투자하고 GAP인증을 받아도 차별화 없는 가격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비자는 GAP 농산물을 전혀 모르고 있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김준 지도사는 “송미란 대표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위생적인 생산 환경을 조성하여 청결하고 체계적으로 표고버섯을 생산하는 농가이다. 당장의 소득 창출보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목적을 두고 무농약인증과 GAP인증을 받는 등 농가 스스로 모범역할을 해 주고 있어 고마울 따름이다. 앞으로도 우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GAP인증 보급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우 기자

각종 음식의 천연조미료로 알려져 있는 표고버섯은 요리나 찌개에 들어가면 감칠맛이 더 좋아진다. 암 예방 면역력 증강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감소와 뼈 건강에도 좋다는 표고버섯은 인기 있는 국민 먹거리이다.

전국 명품 표고버섯 주산단지 부여군은 117ha 규모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부여 굿뜨래 8미 가운데 맛깔나는 표고버섯을 생산하는 송미란 대표는 “안전하고 맛있는 표고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10년 동안 시설투자에 집중했다. 또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은 GAP인증뿐 아니라 농업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갖게 했다. 이젠 매년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간 30톤 이상 수확

11년째 톱밥배지 표고버섯을 생산하는 송미란 대표는 무농약과 GAP인증 농가이다. 무더운 날씨에도 안전한 표고버섯을 생산하느라 바쁜 일손을 보내고 있다. 농장 주변에는 풀 한포기 보이지 않고 정말 청결하다는 느낌이 확 와 닿았다. 그래서인지 기자와의 첫 인사에서 “좋은 환경에서 표고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시설투자에 많이 신경썼다”고 말했다.

원목 표고버섯재배는 4~5년 걸리지만, 톱밥배지는 수확량과 소득이 좋아 1년 안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어 톱밥배지를 더 선호하고 있다. 송 대표는 톱밥배지 한 봉지에서 300g 생산하고 있다. 물론 원목재배보다 더 예민하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더 필요하다. 현재 12만봉 톱밥배지에서 연간 30톤이상 수확하고 있다.

“처음부터 돈을 먼저 생각한 것이 아니라 안전하고 고품질의 표고버섯을 생산하기 위한 시설투자를 아끼지 않았죠. 어느 정도의 수확량이 확보 되니까 납품하는 업체에 안정적인 가격을 제시하면서 농사짓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와 기술 공유는 큰 힘

“무농약 재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늘 긴장 속에 있죠. 매일매일 자라는 표고버섯을 보면 기분도 좋고 보람도 느끼지만, 소비자들의 칭찬은 그야말로 농부에게 농사짓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래서 고품질의 표고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표고버섯의 경쟁력은 어렵고 농업인들도 이제 함께 힘을 모아 시장교섭력을 가져야 합니다. 무엇보다 함께하는 농업기술센터가 곁에 있기 때문에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송미란 대표는 쉬운 농사는 없겠지만, 버섯파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톱밥배지 측에서 발생하는 표고버섯은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측면의 버섯을 그대로 방치하면 썩어 버섯파리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지원을 받아 천적을 1주 간격으로 3회 넣어 버섯파리를 방제하고 있다.


GAP인증 가격차별화와 홍보 절실

“GAP교육뿐 아니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하는 교육은 최대한 다 받으려고 노력합니다. 교육과 견학을 통해 나 자신의 사고전환과 농장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죠. 교육을 받다보니 공부하는 열정도 생겨 버섯종균기능사 자격증도 받았어요. 하하하하 ”

송 대표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시설투자하고 GAP인증을 받아도 차별화 없는 가격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비자는 GAP 농산물을 전혀 모르고 있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김준 지도사는 “송미란 대표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위생적인 생산 환경을 조성하여 청결하고 체계적으로 표고버섯을 생산하는 농가이다. 당장의 소득 창출보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목적을 두고 무농약인증과 GAP인증을 받는 등 농가 스스로 모범역할을 해 주고 있어 고마울 따름이다. 앞으로도 우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GAP인증 보급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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