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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결실을 나누는 풍성한 과일축제에 초대합니다"

기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결실을 나누는

풍성한 과일축제에 초대합니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회장 박철선


한 해의 결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우리나라 최고의 과일축제가 열린다. 2011년부터 이어져 온 <2016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소비자와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다채로운 준비가 한창이다. 이러한 풍요로운 축제의 자리를 위하여 보이지 않게 땀 흘려온 농민과 과일산업 관계자 여러분들께 국민여러분을 대표하여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과일산업대전은 우리농촌과 농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행사이다. 과일은 우리나라 농촌에서는 아주 중요한 소득원이며 미래농업환경을 위하여 꼭 필요한 먹거리이다. 최근에는 수입과일의 물량 증가와 저가 공세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과일산업은 다양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산 과일의 월등한 장점을 재확인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함께 발견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2016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국내 최고의 국산과일이 전시 판매되는 것은 물론 수출과 ICT농기자재, 6차 산업 등의 관련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공연과 요리경연 등의 재미있는 문화행사가 함께 한다.

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대표과일선발대회'는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 광역시・도에서 추천한 11품목(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 단감, 참다래, 밤, 호두, 대추, 떫은감)의 과일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해의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 때문이다. 수상과일 및 출품과일은 행사기간 중 ’대표 과일관‘에서 직접 만나 볼 수 있으니 행사를 찾는 관람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국산 과일의 홍보 전시·판매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농촌진흥청, 산림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정책홍보관’에서 과수산업의 변천사 및 새로운 가능성 등을 알기 쉽게 홍보하여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다. 안전성 관리, 원산지표시, 각종 인증제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 궁금해 하는 사항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다.

전국의 유명브랜드 과일을 전시하는 ‘과일브랜드관’과 첨단 장비로 과일을 선별에서 포장, 저장, 출하하는 모습을 모형으로 보여주는 ‘과일전문APC(산지유통센터)관’도 눈길을 끈다. 또한, 과일을 원료로 한 잼, 식초, 술, 건조과일 등의 ‘과일가공식품관’과 ’시‧도홍보관‘도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다.

특히, ‘과일장터’에서는 과일 주산지에서 직접 가져온 신선한 과일을 전시‧판매한다. 유통 단계의 부담이 없으니 가격 또한 매우 저렴하고 품질도 보증 받을 수 있다. 또한 택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으니 저렴하고 질 좋은 과일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국산과일은 크기와 맛과 향은 물론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이다. 국산과일은 각 과일마다 비타민, 무기질, 항산화성분 등 건강에 이로운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제철에 많이 먹으면 우리 몸에 많은 보탬이 된다. 우리 땅에서 자란 국산 과일은 오랜 유통경로를 거쳐 오는 수입과일에 비하여 신선하게 소비자와 만나게 되며, 농약걱정이나 먹거리 유해요소에 대한 염려가 없다. 그러므로 항상 남녀노소 누구나 국산과일을 즐겨 먹으면 천연 영양제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매일 과일을 먹는 건강한 습관은 국민 건강을 위하여 권장할만하다.

국산 과일은 수입과일보다 경쟁 우위의 품질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과일이라는 인식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농촌현장에서 신품종개발과 친환경 재배에 대한 의지와 노력으로 땀 흘리는, 창의적인 농민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앞으로도 우리 농촌은 글로벌 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데 국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기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 드리고 싶다.

<2016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아이들과 가족, 친지, 지인들과 함께 방문하여 우리 농촌의 오늘을 함께 돌아보고 풍성한 결실의 즐거움을 모두와 나누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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