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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촌친구들영농협동조합 이희상 대표

“맛있고 건강 챙기는 특수米 생산에 보람”

‘정직한 마을 사람들이

친환경농업을 구현하는 들판’이라는

뜻이 담긴 ‘정촌친구들 영농협동조합’의 회원들은 제초제 없는 수도작과

밭작물은 한 작목이상 반드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야 한다.

이희상 대표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열정을 고취시키기 위해

깊이 있는 통찰력을 보여주며,

농업이 추구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농업인들과 함께

친환경농업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촌친구들 영농협동조합

정촌친구들 영농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체를 통해 공통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조직이다.


지난 2015년에 9명으로 출발한 정촌친구들 영농협동조합의 회원은 현재 11명이다. 40~50대 젊은층으로 수도작은 기본이며 한우를 키우는 농가도 있고 감, 복숭아 농사를 짓는 농가도 있다.


조합원이 되려면 가입비 100만원과 소규모 수도작 규모는 100% 무농약 재배가 의무이며 대규모(50마지기 이상) 면적일 때는 최소 50%정도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해야 한다. 또 밭작물의 경우도 한 작목이상은 친환경농업을 의무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물론 조합원의 100% 동의가 필요하다.


특수米 농사짓다

이희상 대표는 큰눈흑찰벼, 홍진주, 신토흑미, 선양흑미 등 흑미 4품종과 찰벼 4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특수미는 수매하는 곳이 없다. 따라서 일반미보다 출하할 곳이 많지 않아 판로가 없으면 유통업체 등에 맡겨야하기 때문에 비즈니스는 냉정하지만 특수미 기능성 가치는 높다.


이희상 대표는 기본적으로 소비자들의 건강을 챙기면서 맛있는 특수미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이 관행농업보다 훨씬 좋은 가격을 보장 받는 것은 아니지만, 조직의 목적을 공유하고 연계하여 친환경농업을 구현하도록 영감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


영농협동조합이 출발한 지 1년이 되지 않아 어려움도 있지만 농산물의 가치와 경제적 성공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이 대표의 손발은 거칠어지고 있다.


‘팔방미인’ 브랜드로 소비자와 함께

“올해는 일반 수도작의 재배면적을 줄여서 42마지기를 지었고, 특수미는 28마지기였어요. 특수미는 흑진주를 2005년 시작하여 지금까지 다양한 특수미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내 대화의 중심은 수도작입니다. 특히 다양한 소비층이 형성되어 소비자의 입맛을 맞춰 주려면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농업이 되어야 합니다. 소비자는 한 가지 농산물만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농산물을 물어봅니다. 내가 농사 안 짓는다고 없다고 할 수는 없죠. 회원들과 함께 농사지으며 같이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희상 대표는 “기존 고객들에게 새로운 농산물을 생산하면 홍보 차원으로 보내기도 한다. 때론 소비자 반응이 좋아 흥분될 때도 있지만 판로처를 개척해야하는 외로움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소비자 반응이 좋아‘팔방미인’이라는 브랜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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