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종자이면서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여 ‘소비자에게는 건강을 먹는 토마토’라고 부르며, 초세가 강하면서 절간이 짧아 재배가 용이하여 ‘돈 되는 토마토’라고 부르는 TY시스펜. 오렌지색 대추형 미니토마토는 고기능성과 상품성을 완벽하게 갖춰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신뢰성이 높다.

충남 부여군 세도면 소재에서 TY시스펜 토마토를 재배하는 송정훈 대표는 “꼭지 빠짐과 열과가 없고 저장성이 좋아 상인들의 선호도가 좋다. 무엇보다 익혀 먹지 않고 생식해도 항산화물질인 리코펜 성분을 흡수할 수 있는 시스라이코펜1이 다량 함유되어 소비자의 건강을 먼저 챙기는 고기능성 토마토”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대기업 퇴직 후 부여 명품 토마토 농사

대기업 퇴직 후 농업기술센터와 전국 선도 농가를 찾아다니면서 방울토마토 농사를 배웠다. 부여 세도지역이 토마토 주산단지라는 이점을 살려 기능성 유색토마토 품종을 선택했다. 성공적인 농사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지에 출하도 이끌었지만, 상품 포장비용의 부담이 커 포기했다.

현재는 농우바이오의 시스라이코펜 물질이 들어 있는 ‘TY시스펜’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1농장 6611㎡ 규모에는 9월 중에 정식, 11월 20일부터 수확하여 다음해 2월까지 수확한다. 또 3월 중순에 정식하여 5월 10일부터 수확하여 7월 말쯤이며 마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2농장도 1농장과 같은 재배 면적이다. 11월 1일에 정식하여 2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수확한다. 그리고 7월에 또 정식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고기능성과 상품성을 갖춘 TY시스펜 토마토 특징

시스라이코펜 물질이 들어 있는 TY시스펜 품종 특징은 TYLCV와 TSWV에 내병성인 오렌지색 대추형 미니토마토이다. 과형이 안정적이고 착색이 짙고 식미가 우수하여 상품성이 좋은 고기능성 토마토이다. 또 초세가 강하면서 절간이 짧아 재배가 용이하며 중생종으로 평균 과중이 23g 내외의 중대과종이다. 바이러스, TYLCV, TSWV, 잎곰팡이병, 선충에 내병충성이다.

익기만 하면 돈이 되는 ‘TY시스펜’

“시스라이코펜 고함유 토마토 품종이라 익혀 먹지 않아도 인체에 더 잘 흡수되어 소비자의 건강과 맛에 대한 다양한 기호와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신개념 토마토 품종입니다. 소비자에게는 기능성 토마토이며 생산자에게는 TYLCV 내병성이며 기존 유색토마토에 비해 재배가 용이하고 상품성이 좋습니다.”

맛있는 오렌지색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TY시스펜에 대해 송정훈 대표는 “기존 유색 미니토마토에 비해 고기능성이면서 재배가 용이하고 상품성이 탁월한 품종”이라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송 대표는 “기존의 유색 미니토마토는 30~40% 정도의 로스율이 높지만, TY시스펜 토마토 품종은 익기만 하면 다 돈이 될 정도로 상품성이 아주 좋고, 빨간색 대추토마토보다 수량성이 높다. 기존 유색토마토는 꼭지 빠짐(화탁빠짐)이 많아 심지어 가위로 수확할 정도였다. 하지만 TY시스펜은 열과와 꼭지 빠짐이 없고 중대과종이며 당도가 높다”고 말했다.

“진짜 생산자에게 좋은 품종이죠”

“농가에게 권장할 정도로 요즘 소비트렌드와 맞는 품종이죠. TY시스펜 토마토 품종은 생산자에게는 재배가 용이하고 상품성이 높은 품종이며, 유통인들은 저장성이 좋아 선호하는 품종이다. 또 소비자에게는 건강을 챙겨주는 품종입니다.”

송정훈 대표는 TY시스펜 토마토 품종이 생산자에게 진짜 좋은 이유는 생육과정에서 잔병 없이 잘 자라고 흡비력이 좋기 때문이다. 또 꼭지 빠짐이 없다 보니 선별·포장 작업이 굉장히 용이하다. 더구나 빨간토마토 계통보다 가격이 잘 나온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혼자만의 재배법을 축적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농사의 어려운 문제를 농업인들과 함께 공유하며 해결해 나가고 있다. 자신만의 농법을 끊임없이 계발하고 향상시키며 더 좋은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송정훈 대표를 응원한다.<팜&마켓매거진 2월호 게재>

최서임 기자

키워드: TY시스펜 토마토 품종, 송정훈 대표, 내병성 품종, 상품성 탁월, 생과, 시스라이코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