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생산도 중요하지만, 판로 확보가 더 중요하며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재배기술에만 치중한 지도사업이 아니라 생산부터 유통, 판매 구현까지 전력투구하여 아산농업인들에게는 소득창출,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상필 소장은 “복기왕 시장께서 농업에 대해 해박하시고 무한애정을 쏟고 있다.

특히 농업농촌 발전 없이 산업 발전 없다며 살아있는 농업을 만들기 위해

농업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려 경쟁력 있는

아산농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농업기술센터는 군정에 맞춰 아산농업농촌이

한 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농업을 확산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 농산물의 기적

소비자의 프레임 안으로 아산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진심어린 농심을 담아 맛있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신뢰받기 위해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아산시농업기술센터. 그 중심에서 남상필 소장은 예측할 수 없는 농업트렌드에 도전하면서 동시에 농산물 판로확보를 위해 진격하고 있따. 올해도 농산물브랜드 ‘아산맑은’ 품목 실적을 올리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CJ제일제당과의 쌀 계약재배가 850ha이었는데, 올해는 1000ha 규모를 확보하기 위해 원료곡의 안정적 생산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해 나갈 것입니다.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즉석 가공밥 시장에 진출하여 농가들도 자부심을 갖고 양질의 아산맑은 쌀밥을 생산합니다.”

남 소장은 “아산맑은 쌀은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품질과 맛 선호도가 높게 평가됐다. 아산쌀은 햇반용뿐 아니라 종자관리소의 종자수매, 한살림, 농협 등 수확과 동시에 판매처가 확보되어 고품질 명품쌀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소장은 친환경농업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위해 농업인들에게 유용미생물과 생물활성수를 보급하고 있다. 아울러 맛있고 안전한 아산의 친환경농산물이 미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세계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세 번째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이다. 지난해 5곳에서 50억 매출을 올릴 정도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 아산로컬푸드직매장은 소비자들에게 농산물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산농산물이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4억 5000만원, 기업체와의 직거래는 6억 정도 등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4월 8일 서울 가락시장 가락몰에 입점하여 아산농산물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4월에 준공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소규모 농가들에게도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농산물가공품 생산을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따라서 교육생을 모집하여 농산물 가공 관련 예비창업자와 농업인에게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해 농산물 가공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남상필 소장은 “농업정책의 파트너 역할을 할 농업회의소가 올해 출발한다. 이제는 농어업·농어촌 문제를 농가 스스로 결정하는 농정시스템이다. 지역농업의 발전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농업인들의 지위 향상과 이익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농가 주도형 대의기구를 통해 더 발전하는 아산농업농촌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산만 치중하는 농사꾼보다는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를 담은 농업으로 경영을 잘하는 농업CEO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팜&마켓매거진 4월호 자세히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