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품목 찾기  / PART1 품종특성 듣는다

 '티와이시선집중'

최근 농가들이 원하는 토마토 품종은 재배가 쉬운 대과종 TYLCV 저항성 품종이다. ‘티와이시선집중’ 토마토는 TYLCV 저항성이 있으면서 환경 스트레스에 강해 재배가 쉽다. 재배 폭이 넓고 대과종으로 다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팜한농 종자사업부 육종팀 정만영 부장은 “‘티와이시선집중’ 토마토는 7년 연구 끝에 올해 농가 보급한 품종이다. 타 품종과 시교 재배한 농가들에 따르면 시듦현상이 타 품종에 비해 전혀 없고, 착과력이 좋다. 과실이 균일하게 열리며 수확량이 높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대과종 TY복합병저항성 품종이라는 호평

우리나라 토마토 재배면적은 매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방울토마토보다는 완숙토마토 재배면적이 더 증가했다. 토마토 하우스 농사는 연작과 다비재배로 염류집적 때문에 수확기에는 토마토 식물체가 시들어 수확량이 감소한다.

대부분의 수입 완숙토마토 품종은 과 품질과 식미는 좋은 반면 재배 중 환경 스트레스에 민감해 불량과 등이 많이 나오고 재배가 까다롭다. 특히 문제가 심각한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 저항성 품종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TYLCV 저항성이 들어간 품종이라도 국내 품종은 과품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저온기 줄썩음과(조부과) 발생이 많아 재배가 제한적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반면에 ‘티와이시선집중’ 토마토는 재배가 쉬운 대과종 TY복합병저항성 품종이라는 농가 호평은 대단한 성과이다.

전국 재배, 연작지 시듦증상 없다

환경적응성이 강해 극고온기와 억제재배만 아니면 연중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다. 환경적응성이 강해 재배가 쉽고 시듦 증상에 강하다고 한다. ‘티와이시선집중’은 전 생육기에 새로운 뿌리 발달이 비교적 잘 이루어져 이러한 생리적 시듦증상이 매우 적다는 것이다.

초세가 적당, 후기까지 세력유지

대부분 일본 품종들이 초기 세력은 좋지만 4~5단이후 추세가 급격히 약해져 착과가 불량하거나 과실 크기가 작은 단점이 있다. 반면 초세가 강해진 최근 품종들은 저온기때 질소 과다 흡수로 인한 줄썩음과 발생이 많다. ‘티와이시선집중’은 4~6단 정도의 중저단 밀식재배에 유리한 품종이다. 초기와 후기 초세가 적당해 저온기 줄기썩음과 발생이 적고, 적절한 추비관리로 후기까지 대과를 생산할 수 있다.

장만영 부장은 “잎이 작아서 밀식재배에서 잎곰팡이병에 강하다”고 강조했다.

<팜&마켓매거진 5월호게재>

맛있는 착과력, 대과종 다수확 가능

“티와이시선집중 토마토는 중조생종으로 화방당 꽃수가 적당하고 착과성이 양호합니다. 과실의 크기는 210~210g 정도로 다수확성 품종이죠. 겨울철 과실과 과어깨선은 다소 연한 편이지만 봄으로 가면 청과색이 짙어지고 숙과색은 농홍색입니다.”

장만영 부장은 “과형이 예쁘고 균일하다. 시장에서 선호하는 과형으로 고가격을 받을 수 있는 품종”이라고 말했다.

과실 경도와 당도 높고 시장성 우수

‘티와이시선집중’은 일반적인 재배에서도 짭짤이 토마토와 유사한 맛을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맛이 좋고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과 시장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장만영 부장은 “당도와 경도가 높아 직거래 또는 택배에 유리한 품종이다. 가락시장과 백화점 밴더들이 ‘티와이시선집중’ 품종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