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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작물보호과 이상계 과장

“생산자에겐 알짜 서비스, 소비자에겐 안전 농산물 제공!”

“각 병해충 · 잡초의 분류동정, 진단 및 생리생태가 모두 중요하지만, 작물보호과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업무는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정확하고 효과적인 방제기술 개발입니다.”




이상계 과장은 “작물보호과는 첫째, 현장연구의 강화이다.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여 과제화하고 다시 현장에 적용해서 피드백을 통해 영농현장의 농업인으로부터 인정받는 작물보호연구를 수행할 때 우리 과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 현장연구에 4차 산업기술과 같은 신기술을 융복합한 작물보호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ICT, B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작물보호기술 개발을 통해 영농현장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병해충 · 잡초를 예찰하고 진단하고 방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아무리 좋은 연구결과를 통해 효율적인 방제 방법을 보급해도 실제 현장에서 실행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작물보호과에서 연구개발된 각종 방제법은 도 농업기술원·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농가 현장에 보급되고 있다. 대부분의 생산자께서 이러한 경로로 방제법을 안내·지도받게 될 텐데, 이를 잘 지켜야 병해충의 발생 및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 


방제법을 따라 주더라도 빠른 효과를 위해 권장 수준보다 더 많은 양, 더 높은 농도로 약제를 살포하게 되면 저항성 발생, 인축독성 피해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작목별·병해충의 종류별로 경종적, 화학적, 생물적 방제 등 확립된 방제 체계를 잘 준수해야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소비자인 일반 국민들 중에서는 도시농업(주말농장, 베란다, 옥상 등)을 통해 소규모로 직접 채소 등을 재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전문 영농인이 아니기 때문에 재배 중에 발생하는 병해충 해결에 있어 많은 애로사항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도시 농업인을 위해 병해충 관리를 친환경적으로 손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


이상계 과장은 “작물보호제의 오해와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는 매년 봄철 도시농업 체험단을 모집하여 이러한 농약과 인간의 건강한 먹거리 등에 대하여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계 과장은 “돌발 병해충의 발생을 조기에 알 수 있는 병해충 발생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로운 병해충·잡초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동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새로운 병해충·잡초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방제법의 개발·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팜앤마켓매거진 7월호에 자세히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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