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육묘 모종 및 기자재 수출 방안 모색

최서임 기자 / 2017-07-10

한국공정육묘연구회(회장 전창후)와 한국육묘산업연합회(회장 최영근)에는 6월 14일 ‘육묘인의 날’을 맞아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육묘 모종 및 기자재 수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농식품부 최근진 과장은 ‘육묘 산업 발전 정책 방향’, 농진청 서태철 연구관은‘ 채소 육묘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R&D 전략’, 연암대학교 곽유리나 교수는 ‘채소 모종 수출 현황 및 기술적 대응 방안’, 헬퍼로보텍, 오창준 대표는 ‘공정육묘 기자재 및 자동화 장치 수출 전망’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종합토론 내용 중 일부 내용만 요약했다.


모종 수출과 해외 육묘장 진출 가능성

김성태 대표(한국과기산업) : 지금까지 수출했던 모종은 상대국의 주문에 의해서만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또한 묘소질에 대한 클레임 발생 염려가 있다. 교수님 생각은 어떤지.

곽유리나 교수(연암대학교) : 서태철 연구관님께서 발표 하셨듯이 미국, 중국 등의 국가로 진출해서 현지 육묘 관련 기업과의 합작 형태 또는 직접 육묘장을 설립해서 진출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김석호 대표(남지푸른육묘장) : 이미 모종 수출을 진행하는 육묘장이다. 유럽 지역은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런데 지금 일본의 모 업체하고 실험하고 있는 단계인데, 수출하는 모종을 항공으로 운송할 수 있도록 부피로 줄일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가지과 일부 작물은 상토를 붙여 운송 하면 박스에 백포기 정도 들어간다. 박스에 수천포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뿌리를 끊어서 운송하는 방법을 실험해본 적이 있다. 일본 모 업체의 경우 일본에서 모종 유통 경우 완성품 모종을 유통하는 것이 아니고, 이쑤시개만한 접목묘가 유통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으로 좀 묘를 보낸 경우가 있다. 기존에 나와 있는 키토산, 맥반석, 미네랄 또는 ABA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인데 최소한 3일에서 5일 정도는 전혀 묘소질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수 있는 좋은 제품이다

정병룡 교수(경상대학교) : 만약 모종 수출의 품질이 중요한 요소면 이 묘를 가져가서 바로 최종 사용자에게 가지 않고 중간 단계가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수출국의 육묘 업체를 거쳐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또 하나는 수출 대상국을 일본 등 선진국 같은 가까운 시장과 더불어서 파종기라던지 기계를 살 수 없는 나라에 고밀도로 생산된 묘를 수출하면 상당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곽유리나 교수 : 수송비용을 낮추기 위해서 모종 부피를 줄여야 되고 일본처럼 1차 육묘 2차 육묘를 나눠서, 2차 육묘는 수출국에서 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접목한 후 활착상태로 혹는 생육단계가 낮은 단계에서 수송할 수 있도록 고민해보겠다.


육묘업 등록 시 한국육묘산업연합회 가입으로 자조금 운영 활성화

하승곤 대표(도곡육묘장) : 한국육묘산업연합회 가입 유무에 따라 혜택이 있거나 불이익이 있거나 해야 한다. 규정이 없다 보니 연합회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최근진 과장 : 육묘 의무자조금이 되면 정부가 매칭해서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예를 들어 한국육묘산업연합회에서 3억을 내면 정부에서 3억을 내서 6억이 된다. 회원들이 많아진다면 연합회의 힘이 커지게 되어 정부에게 많은 제안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 않을까 싶다.


육묘 산업 도전 과제와 경영 효율화를 통한 발전 제안

김시복 대표(한미종묘) : 우리나라 육묘산업이 단기간에 발전할 수 있었던 동기는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 그리고 연구기관 농진청에서 특히 많은 기술을 개발해주었고 육묘 산업에 직접 종사하신 분들의 노력이 삼위일체가 되어 단기간에 급성장 했다. 지금까지의 발전은 어떻게 보면 기초적인 부분이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육묘 산업의 여건을 보면 인건비 상승이라던가 아니면 육묘시장의 포화상태 이런 부분들이 우리 육묘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도전과제라고 볼 수 있다. 제2의 성장을 해야만 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 싶은 것은 이런 하드웨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보면 경제적 합리화 경영의 효율화, 어떻게 내부의 인력을 어떻게 관리하고 시스템 조절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느냐 이런 부분들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되고 있다. 육묘산업이 제2의 성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제 2차 종자산업육성 5개년 계획에 실제적으로 육묘산업에 정말 필요한 부분들에 정책이 뒷받침됐으면 한다.

최근진 과장 : 경영의 효율화든 합리화를 위해 결국 자동화도 거기에 맞춰지는 부분일 것 같다. 육묘 분야가 4차 산업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부분들 중에 가장 많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이다. 여러분께 좋은 정책적인 제안을 해주신다면 최대한 정책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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