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채소연합회 최중남 회장의 풋호박

“이마트와 백화점 납품”

김승우 기자 / 2017-08-12

무, 배추, 양파, 감자, 양배추, 당근, 단호박, 풋호박 등 일 년에 8품목을 재배한다. 김포채소연합회 최중남 회장은 학교급식과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출하하지만, 이마트와 백화점으로도 납품하고 있다. 정성을 담은 친환경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는 건강을 챙겨주는 의미 있는 농산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삼복 더위에도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는 최중남 회장의 농사를 카메라에 담았다.


무농약 친환경농업

최중남 회장은 8개 품목을 무농약 재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시설농업은 투자비 때문에 엄두 내지 못하고, 쌀농사보다 나은 소득작목을 찾던 중 학교급식 품목을 선택했다고 한다. 물론 친환경농업을 시작할 때 주변사람들의 비웃음거리가 되곤 했지만, 확신과 사명감을 갖고 꾸준히 노력했다.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은 농산물로 자리 잡았다.

‘평강마디풋호박’ 품종을 3월에 파종하여 4월 중에 정식한다. 6월초부터 10월 말쯤이며 수확을 마무리한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미생물 주기적 관주

‘평강마디풋호박’ 재배는 용이하며 타 농가에 비해 수확량이 떨어지지 않는다. 마디마다 주렁주렁 호박이 열리는데. 이때 영양관리를 잘하면 수확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최 회장은 “질소질을 주지 않은 편이라 5%정도 사용하고 주로 인산, 가리 등을 많이 주면 호박이 많이 열렸다. 호박을 키울 때는 칼슘, 아미노산 등의 영양제를 준다. 특히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는 미생물을 주기적으로 관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져오는 바실러스균, BT균, 광합성균, EM균 등은 충해방제와 뿌리활력, 토양개량 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마트, 백화점 출하

풋호박 무농약 농산물을 처음 생산했을 때는 일반시장으로 출하했다. 현재는 10kg 단위로 3000박스 정도를 이마트, 백화점으로 3년째 납품하고 있다.

“무농약 풋호박이면서 저장성이 오래가다 보니 상인들이 굉장히 좋아하죠. 돈 버는 즐거움도 있겠지만, 믿어주는 소비자들이 있기 때문에 친환경농업에 대한 열정을 쏟고 있죠. 앞으로는 풋호박도 친환경급식 메뉴로 채택되어 학생들이 맛있는 풋호박 요리를 먹었으면 좋겠어요.”

최중남 회장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사꾼도 돈을 벌어야 먹고 산다.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도 판로가 없어 일반시장으로 출하해야할 때 무척 마음이 무겁다. 앞으로 농산물 가격보장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팜&마켓매거진 8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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