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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수원지구원예농협 이덕수 조합장

"조합원이 주인이다"

조합원들이 신뢰하며 경쟁력 있는 농협에는 건실하고 투명한 경영을 하는 조합장이 있다. 수원지구원예농협을 이끌어나가는 이덕수 조합장은 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조합장 취임 후부터 현재까지 경영 철학은 변함이 없다. 조합원을 위한 농협,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이다.



가슴 속 깊이 항상 강조하는 말씀도 "조합과 조합원은 한 가족이다. 가족의 풍요로운 삶이 되려면 돈 되는 농업이 되어야 하고 경쟁력 있는 성공농사를 이룰 수 있도록 조합원 중심의 경영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합장이 농사를 지어봐야지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합장은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는 재배법을 연구하는 이덕수 조합장의 시설하우스를 방문했을 때는 겨울 하우스에서 치커리, 토마토 농사가 한창이었다. 이덕수 조합장의 따뜻하고 소중한 하우스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검증된 참일꾼 별명 얻다
지난해 4선 조합장이 됐다. 이덕수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말만 앞선 조합장을 경멸한다. 반드시 뱉은 말은 책임을 진다. 따라서 조합발전을 위해 정형화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조합원들 사이에서 검증된 참일꾼이라는 별명을 얻었듯이 조합의 이익을 조합원들에게 환원하고 직원들에게도 최선을 다해 복지혜택을 주고 있다.


이덕수 조합장은 첫째, 자기자본 확충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여 경영기반을 확립했다. 둘째, 각종 충당금을 충실하게 적립하여 안정된 경영기반을 조성했다. 셋째, 내실경영과 안정된 경영관리로 조합원을 위한 사업 투자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넷째, 상호금융 예수금과 대출금을 신장시켜 경영의 안정을 확보했다.


이 조합장은 "직원들에게 2016년에도 열심히 일을 해야 상여금을 받을 수 있다. 조합원이 주인이다. 평생직장을 원하면 내일처럼 책임감을 갖고 일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덕수 조합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 잘하는 농협을 만들고 교육시스템을 활용하여 능력 있는 직원을 육성한다. 미래농업을 준비하고 변화하는 농협으로 재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덕수 조합장은 지역별 작목반 간담회와 분과위원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조합원 중심으로 경영하고 있다. 올해도 전 조합원 건강검진사업 확대 실시, 조합원자녀 입학축하금 지급 확대 등 조합원에게 환원하는 사업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음으로 만나고 대하면 화합과 경쟁력 키운다
"눈이 펑펑 내리는데 직원들이 사무실에 앉아만 있는 거야. 그래서 내가 직원들에게 과일은 밖에 있는데 어떻게 사무실에만 앉아 있냐고 화를 냈어. 일손이 부족한 농가는 저장고에 배 작업을 못하고 있는데 조합원들에게 달려가서 작업을 돕지 아니 하냐고 했지. 농사를 지어본 사람이라면 그 마음을 알지. 애써 수확한 배가 눈 맞으면 되겠어. 함께 힘을 모아서 농산물을 버리는 경우가 없어야 하잖아"


이덕수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일손이 부족할 때는 전직원들이 토·일요일 없이 일손돕기를 한다. 긴급재난이나 일손이 부족할 때 직원들이 빠르게 현장 출동하여 어려움을 해결하는 등 고생도 많이 한다. 조합과 조합원들을 위해 한 마음으로 척척 움직이는 직원들이 늘 고맙다. 또 조합원들도 늘 직원들을 격려 해 주고 있는데, 마음과 마음이 함께할 때 화합과 경쟁력을 키운다"고 말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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