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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농업/GAP인증

중국, 수입식품 구입시 선호국 1위 한국

안전성 비중 21% 차지, '신선하다' 소비자 응답 70%

중국 북방 1~3선 도시 소비자 설문에서 수입식품 구입시 선호국 1위가 한국이며 선호 사유 중 안전성에 대한 비중은 21%를 차지했다. 한국식품 선호 이유는 맛(30%), 품질(23%), 안전성(21%), 호기심(14%) 등이다. 또 중국 시안 소비자 대상 설문에서는 한국식품에 대한 이미지가 '신선하다'라는 의견에 동의하는 소비자가 70%로 나타났다.
일본 수입식품 취급업계 면담에서도 채소류 수입국 1위는 한국산(44.1%)이었는데 조달 사유 중 안전성 요소가 26.7% 차지했다. 지난 2015년 한중 FTA 효율적 활용 방안 현지 토론회에 참석한 한이쥔 중국농업대학 교수는 '한국 농식품이 중국에서 갖는 비교우위 요소 분석' 연구 결과 발표에서 404명의 설문 대상자 가운데 95명이 안전성을 꼽는다고 말했다.


수출 현황
중국의 농식품 시장은 2014년 기준 1조 223억불 규모로 2005년 이후 매년 연평균 16.1%씩 성장하고 있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 전체 농식품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2015년 10월 기준, 중국 농식품 수출액은 8.7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전체 농식품 수출 중 중국으로의 수출 비중이 지속 확대되는 추세이다. 유용품 시장이 성장하고 온라인 쇼핑몰 등 유통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조제분유 등 관련 품목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조제분유(29.7%↑), 과즙음료(38.8%↑), 생우유(12.7%↑) 등이 증가하고, 설탕(△16.6%), 커피조제품(△21.0%), 소주(△18.9%) 등이 감소했다.


농식품 소비 동향
2008년 멜라민 파동 이후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품질·안전성에서 우위에 있는 수입식품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또온라인시장규모가급성장('08:174억불→'14:4,009)하면서 향후 온라인을 통한 농식품구매도증가될전망이다. '13년미국을제치고 세계 최대시장으로 등극, '17년에는 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빠링허우('80년대생), 지우링허우('90년대생) 등 젊은 세대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주요 성과
온라인·TV 홈쇼핑·백화점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 1호점(B2C)·알리바바(B2B)·티몰(Tmall,B2C), 워마이왕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 內 '한국 농식품 판매관'을 개설했다. 중국 산둥성 연태시 따웨이청 백화점 內 '프리미엄 한국 농식품 판매관'을 개설하여 한과·막걸리·꿀 등 국산 농산물을 사용한 상품 판매를 확대했다. 2015년 2월 개설 후부터 10월까지 실적은 110개 업체·1100개 품목(전통식품·명인식품·향토식품 등 63개 품목 포함) 입점, 1억7천6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농식품부·CJ 중국법인간 '對중국 농식품 수출 협력 MOU'를 체결하여 중국 내 TV홈쇼핑 및 온라인쇼핑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청도 물류기지를 거점으로 8개의 공동 물류센터를 지정, 연계하여 중국 內한국 농식품 콜드체인을 구축했다. 냉장·냉동 물류 기능을 갖춘 청도물류 기지를 2015년 5월부터 개설 운영하고 있다. 북경·상하이·충칭 등 중국 주요 거점도시의 물류센터를 공동 물류센터로 지정하여 물류 센터 이용료의 80%를 지원하고 있다.
또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SPS 협의회 등 민·관 협의체를 적극 활용해 검역·통관 등 수출애로 해소를 추진했다. 2015년 1~10월까지 우유·포도(중국), 한라봉, 천혜향(미국), 유제품(말레이시아), 선인장, 사료(대만), 딸기(캐나다), 유제품(말련), 젤라틴, 콜라겐(세르비아) 등 10개 품목에 대한 검역협상 타결로 새로운 수출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했다.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검험인증집단(CCIC)을 활용하여 수출업체에 수출자 등록·중문 라벨링 등을 지원하고 통관 문제를 적극 대응하고 있다.
산업부·관세청 등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해외시장 정보제공 확대, 농식품 분야 FTA 활용 활성화하는데 도모하고 있다. 중국 지역별 생산·유통·소비 동향, 식문화·관습, 트렌드 등에 대한 심층 정보조사를 실시, 수출농가 및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GAP 등 국가인증 농산물 인증서를 FTA 원산지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FTA 활용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방한 외국인 대상 수출 농식품 홍보를 위해 인사동 전통주 갤러리·농식품 홍보관, 청와대 사랑채, 부산 크루즈 홍보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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