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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도시·치유농업

무농약 토마토 생산하는 김미진 대표

“농업기술센터의 교육 덕분에 성공농사 가능 했죠”

“내 농사가 잘 되어야 내 자신도 당당합니다. 당당한 농부, 돈 되는 농사를 위해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모든 교육을 다 듣고 내 농장에도 응용하는 등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대학을 다니지 않았다면 귀농 정착을 못했을 거예요. 다양한 교육을 받다 보니 재배부터 유통까지 노하우도 축적되고 무농약 토마토를 생산하는 즐거움도 느낍니다.”


귀농, 그리고 실패

귀농 후 참으로 지칠 줄 모르고 무농약 토마토를 생산하는 김미진 대표. 어떤 이는 즉흥적인 귀농을 결정할 지도 모르지만, 농업농촌이 좋았고 남편의 귀농 제안에 기다렸다는 듯이 귀농했다.
물론 이곳 부여지역에서 무농약 토마토 농사를 성공하기까지는 부단한 노력이 있었고 부여군농업기술센터와 주변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 2007년 논산지역으로 귀농하여 호박고구마를 시작했는데 실패했다.
그리고 부여지역으로 와서 수박 농사일을 다녔다. 수박 하우스 일을 하면서 ‘자금 회전이 빠른 수박 농사는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물론 주변 수박 농가들이 도와주겠다며 수박작목을 권하는 바람에 자신감도 급상승 상태였다고 할 수 있다. 2009년 하우스 23동 1만 9000㎡ 규모로 시설 수박 농사를 시작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내 농사가 잘 되어야 내 자신도 당당합니다. 당당한 농부, 돈 되는 농사를 위해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모든 교육을 다 듣고 내 농장에도 응용하는 등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농업기술센터의 교육 덕분에 성공 농사 이루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모든 교육은 무조건 다 받습니다. 꼭 내 농사에 필요하여 골라 듣는 교육도 있겠지만 어떤 교육일지라도 재배부터 유통 등 농장 경영에 큰 도움이 됐어요. 교육받는 학생들끼리 서로 정보도 교환하면서 땅도 구입했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죠. 농업관련 교육을 받다 보니 배운 것을 내 농장에 적용하여 개선시키니까 소득이 향상 되고 그래서 행복합니다. 농업기술센터 교육 덕분에 성공농사를 이끌어 나가고 있죠. 하하하하”

김미진 대표는“귀농 후 서울 생활보다 훨씬 여유롭고 마음 편해 책을 더 많이 볼 수 있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교육을 받다 보니 공부하는 열정이 생겼고 방통대를 다니게 됐고, 현재는 공주대 원예과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열심히 배워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없다. 교육을 통해 지식을 넓히고 현장을 통해 재배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귀농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슨 교육이든 받을 수 있을 때 다 받아보라고 권장했다. 늘 교육을 받다보면 차츰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차츰 정리가 되고, 교육을 통해 비전이 생긴다. 특히 교육을 받아보니 매년 목표가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자격증도 대학도, 석사과정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한다.


<팜&마켓 매거진  5월호에 자세히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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