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맹아의 발생원인과 대책

2020.05.24 10:20:20

양파의 잎은 처음에는 모두 잎몸으로 분화하여 밖으로 나오고, 구가 굵어지기 시작하면서 4~6개의 잎몸이 없는 저장 잎(비늘잎)으로 분화한다. 비늘잎 안에는 잎 시원부가 형성된다. 거기에서 나중에 싹눈(맹아)가 형성되어 양파 구에서 새싹이 나오게 된다.



발생원인과 특징
양파 구속에 들어 있는 잎 시원부를 ‘맹아잎 시원부’라고 한다. 양파 구가 비대하는 과정에서 보통 수확하기 20일 전부터는 싹눈이 더 이상 생기지 않는다. 뿌리 부분도 같은 시기에 더 이상 새 뿌리가 나오지 않는다.


저장하는 동안에 맹아의 신장은 수확 전에 구가 비대하면서 만들어진 맹아 잎 시원부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세포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저장 중에 새롭게 세포분열을 하여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양파를 수확할 시기에 휴면에 들어간 양파 구는 2~4개월 동안 휴면을 유지한다. 맹아 발생은 온도와 관련이 깊으며, 맹아 발생 최적온도는 10~20℃이다. 이보다 높거나 낮으면 맹아 잎이 나오는 속도는 느려진다.


0℃나 5℃에 저장하다가 다시 25℃에서 저장하면 계속 25℃에 저장할 때보다 맹아 잎이 빠르게 나온다.
맹아가 나오기 전에 새 뿌리가 먼저 나오며, 맹아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어린 양파가 성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맹아 잎의 성장 속도는 0~25℃까지 온도가 올라갈수록 빨라진다.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서는 이종태 연구사의 양파 맹아의 발생원인과 대책 등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이종태농업연구사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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