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의 양분 과잉장해

2020.07.26 09:35:34

양파를 매년 같은 밭에서 재배를 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로 문제가 따른다. 양파는 다른 작물에 비해서 연작으로 인한 기지현상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파는 연작으로 인한 기지현상이 심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양파 주산지에서는 수십 년 동안 양파를 계속 재배하고 있는 밭이 많다. 그러나 최근에는 연작으로 인한 노균병, 잎마름병의 발생이 심해지고, 너무 많은 퇴비와 화학비료를 매년 시용함에 따라 염류 집적에 의한 피해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토양에서 염류농도가 높으면 식물체는 수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또한 양분흡수도 원활하지 않게 되어 생육이 정지된다. 양파에서는 염 농도가 2.0dS/m 이상이 되면 수확량이 감소된다. 

모상 밭 토양에 비료성분이 과다하게 되면, 씨앗의 발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싹이 나왔더라도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한다. 
양분과잉으로 뿌리의 성장이 멈추기 때문이다. 양분이 적은 토양에서는 퇴비와 비료를 가능한 넉넉하게 넣어주는 것이 양파의 수확량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5~10년 동안 지속적으로 퇴비와 비료를 과잉으로 시용하게 되면 유기물과 무기성분의 축적이 많아져서 오히려 수확량을 떨어뜨리게 된다. 

<팜앤마켓매거진 7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 이종태 농업연구사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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