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여인 층꽃나무

2021.01.01 11:00:00

층꽃나무는 마편초과 층꽃나무 속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혹은  남쪽의 섬지방 산야지에서 볼 수 있다. 건조하고 배수가 좋은 양지바른 바위틈이나 절벽 위에 주로 자생하는 식물로 50㎝ 내외의 작은 키 나무이다.




식물체 전체에서 난초의 향기가 난다’하여 난향초蘭香草(중국)라고도 불리며 층꽃, 층꽃풀, 층층나무라고도 부른다.


층꽃나무는 겨울에 강추위가 오거나 환경이 맞지 않으면 줄기 윗부분은 말라죽지만, 밑부분은 목질화가 되어서 살아있는 식물이다.
층꽃나무는 정말 풀 같은 나무로 “꽃이 줄기 끝에 층을 이루면서 둥글게 피어난다”고 하여 ‘층꽃나무’라 이름 붙어졌다.


학명은 Caryopteris incana (Thunb.) Miq.이며 영명은 Blue Spirea / blue beard로 ‘푸른조팝나무’라는 뜻이다. 속명의 Caryopteris는 희랍어 karyon(호도:胡桃)라는 뜻과 pteryx(날개)라는 뜻의 합성어이다.


열매에 약간의 날개가 있는 사분과四分果에서 비롯되었다. 종명의 incana는 ‘회백색의’라는 뜻이다. 유사종으로 흰층꽃나무가 있다.


잎 표면에는 짙은 녹색의 털이 있고 뒷면은 회백색으로 촘촘히 털이 나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는 타원형이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12월호>에서 번식방법 등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김정엽 전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소장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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