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대응 현장 예찰 강화

2021.06.21 09:33:43

의심주 신고센터 운영 신속 대응 체계 구축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사과와 배 등 과수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화상병(火傷病)에 정밀예찰을 위한 현지 예찰에 나서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잎·꽃·가지·줄기·과실 등이 검게 마르고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변하게 되는 증상이다.

초기증상으로는 물에 젖은 듯한 수침상을 보이며, 심해지면 감염된 조직은 불에 탄 것처럼 짙은 갈색에서 검은색(배) 또는 붉은색(사과)으로 괴사하는 특징을 지닌다.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고 병든 나무를 제거해야 하는 병으로 식물방역법에 의거 국가에서 관리하는 금지병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에 시는 신속대응을 위해 24명의 예찰반을 운영하며 130농가 116ha 농가에 대한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전정 가위나 톱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과원을 출입할 때마다 작업 도구를 알코올이나 락스 20배 희석액에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세균병의 주요 월동처인 궤양을 제거할 때는 가지의 40~70cm 아래쪽을 잘라주고 약제 도포하며, 작업 중 화상병 의심 궤양은 즉시 신고해야 한다.


또, 과수화상병 발생 지역 인력과 장비, 묘목 등의 비발생지역으로의 왕래를 금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지역의 접수와 묘목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과수화상병이 발생하면 해당 농가와 지역에 큰 피해를 초래한다”며 “화상병 예방 적기방제 살포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므로 과수 재배 농가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서임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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