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9일 제2청사 제1강의실에서 수매 검사원을 위촉하고 행정과 농협, 검사원, 품질관리원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단풍미인쌀 수매 협의회를 가졌다.
수매 검사원에는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30년 이상 농산물 검사를 맡아온 검사원 5명이 위촉됐다.
시에 따르면 단풍미인쌀 수매는 1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적기 수확과 산물벼 수매를 원칙으로 실시된다.
시는 “단풍미인쌀로서의 우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단계별 등급수매를 철저히 지켜 수매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재배단지 원료곡부터 철저하게 선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단계별로 수확 전 현장 포장지 검사를 통해 타 품종 식재와 도복벼, 병해충 발생 등을 엄선해 선별한다.
또 합격된 필지에 대해서는 단백질 함량 측정용 시료를 채취,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해 단백질 함량이 6.0%미만, 밥맛이 좋은 균일한 고품질쌀 만을 수매한다.
3단계 산물벼 종실검사를 통해서는 타품 종 유입과 피해립, 착색립, 이물 등의 품위검사를 실시하고 단풍미인쌀 전용싸이로 저장시설에 등급별로 구분해 보관한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쌀로서의 단풍미인쌀 품질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차별화된 등급 수매로 철저히 엄선해 단풍미인쌀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단풍미인쌀 5개 재배단지 888.4ha에서 조곡 6천198톤, 정곡 4천29톤을 생산할 예정으로 오는 10월 10일부터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