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21일 아산 토비스콘도에서 3농혁신대학 ‘맞춤형 농업교육지원 과정’을 열고, 농업인 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농업인 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맞춤형 농업 교육 지원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과정은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농업인 교육 관련 민·관 전문가, 농업인 대표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3농혁신대학에서는 먼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마상진 연구위원이 농업인 교육 문제 진단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가졌다.
이어 배성의 공주대 교수 주재로 농업인 공교육과 민간교육 상생발전 방안, 농업·농촌 인재 양성 교육 발전 방안, 농업인이 주인이 되는 교육 과정, 현업 적용도를 높이는 농업 교육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교육 수요에 부합하지 못하는 기관 중심의 교육을 기술 수준과 경영 규모 등을 고려한 대상 및 내용이 차별화된 교육, 농업인이 교육을 설계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도 농업기술원 역량개발과 최명규 실용교육팀장은 “농업인이 직접 설계하고 주도하는 교육, 전문 농업인 핵심인력 양성을 위한 일터 학습 확대 등 다양한 교육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