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곤충산업의 새로운 용도 개발과 곤충의 활용 현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22일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생물방제연구센터(곡성 소재)에서 ‘곤충산업 현장포럼 및 현장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포럼 및 현장설명회에는 곤충사육농가 및 업체, 각 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 관련 담당자 등이 참석해 소리곤충을 활용한 애완곤충 활성화 방안과 곤충 바이러스병 신속진단법에 대한 주제 발표와 현장시연을 진행한다.
현장포럼에서는 귀뚜라미 등 소리곤충을 활용한 곤충체험 학습프로그램 활용법에 대해 발표한다.
현장설명회에서는 장수풍뎅이 바이러스병에 대한 특성, 바이러스병 진단 원리와 방법에 대한 설명 뒤에 농가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이 직접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진단법 시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농업인이 동애등에와 갈색거저리를 이용한 곡성 지역의 산업화 현황과 전망을 발표하고, 종합 토론회를 통해 농가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시간도 갖는다.
농촌진흥청 이희삼 곤충산업과장은 “이번 현장포럼 및 현장설명회는 정부3.0 가치에 기반을 두고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소통하는 자리다”라며, “이 자리가 애완용 곤충시장의 활력을 도모하고, 곤충산업화의 걸림돌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