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영양식이연구단 성미정 박사 연구팀은 유자과피 추출물로부터 골다공증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유자과피는 항염증, 항산화, 항당뇨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보고되어 왔지만, 뼈 건강에 관한 효능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결과로 유자의 뼈 건강 관련 기능성 식품의 개발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연구팀은 유자과피 주정 추출물이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골다공증 개선에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1건의 논문을 국제전문 학술지에 온라인 게재하였다.
뼈를 형성하는 조골세포의 분화를 유도 증진 및 난소절제를 통한 골다공증 동물모델을 통해 골밀도와 골소주의 양을 증가시키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상기의 연구 결과는 국제 전문 학술지인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식품과학 분야 상위 5%, Impact factor: 4.551) 에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성미정 박사는 “ 이번 연구 결과는 유자의 새로운 기능성 (뼈 건강)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사실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으며 “유자의 뼈 건강 개선 효과에 대한 이번 결과를 통해 국내 생산 유자를 활용 기능성 식품 개발 기능성을 열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이번 연구과제는 출연연간 융합생태계 조성사업의 시범과제로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연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