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 나상수 팀장

2023.02.10 09:00:00

“청년농업인과 소통·공감하며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영농을 지속할 후계 인력이 부족하면 농산업 기반도 흔들리게 됩니다. 청년들의 농산업 유입을 확대해야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청년농업인이 농업의 미래다’라는 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청년농업인 육성은 우리 함께 만들어야 할 일이며, 소통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될 때 청년농업인들의 유입이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경쟁력도 높아진다고 봅니다.”


나상수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장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젊고 유능한 청년농업인의 유입이 필요하다. 하지만 2021년 기준 40세 미만 청년농업인 경영체 비율은 1.2%에 불과하다. 따라서 농촌진흥청은 청년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기술, 정책, 금융 등 다양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놓은 ‘똑똑청년농부’ 사이트를 통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농 초기부터 창농·창업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청년농업인의 역량을 높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상수 팀장은 “평소 ‘좋은 것을 더욱 좋게To make the best better’ ‘실천으로 배우자Learning by doing’라는 문구를 아주 좋아한다. 4-H정신을 담고 있는 2가지 4-H금언金言이 있는데 혁신, 개선, 창의 긍정의 마인드를 강조하는 뜻이다. 4-H운동의 정신은 4-H금언에서 표현하고 있듯이 바로 혁신과 실천에 있다. 4-H정신을 담은 금언은 현대에 모든 청년농업인들뿐만이 아닌, 모든 국민의 마음에 심어야 할 슬로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청년농업인 위한 6가지 중점사업

농촌진흥청은 2023년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기술성장 뒷받침을 위해 6가지 핵심 추진과제로 중점 지원한다.

 

첫째, 지역별 청년농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과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선도농가 우수기술을 통한 청년농업인 영농초기 창농지원과 개방형 농업혁신을 뒷받침하는 청년협업공간 사업을 추진한다. 투자 플랫폼 활용 청년농업인 아이디어 상품 사업화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년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기술, 정책, 금융 등 다양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놓은 ‘똑똑청년농부’ 사이트를 통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후계인력 육성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전국농과대학장협의회 등의 대학 협력을 확대한다. 전국 농과대학과 연계해 농산업 취업 진로 활동을 강화해 미래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2월호> 내용의 일부입니다.

 



김승우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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