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목재 자급률 16%에 그쳐

2016.10.10 11:19:55

박완주 의원 “적극적 산림경영 유도와 임도 시설 확충 필요”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목재의 국내 자급률이 16%에 그쳐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우리나라에서 자원으로 생산된 목재는 2011년 421에서 2015년 491만 4로 증가됐다같은 기간 수입량은 2,3398에서 2,5683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5년간 국내목재 생산량 및 수입량

(생산량 금액 억원)

구 분

합계

국내재

수입재

생산량

금액

수 량

금액

수 량

금액

2011

27,608

32,474

4,210

4,160

23,398

28,314

2012

27,819

32,973

4,506

4,901

23,313

28,072

2013

28,151

38,158

4,897

6,588

23,254

31,570

2014

31,005

44,037

5,179

7,022

25,826

37,015

2015

30,597

60,010

4,914

6,321

25,683

53,779

또한 국내에서 생산되는 목재 중 사유림 생산량이 440만 9에 이르러 국내 생산량의 89.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국유림 및 사유림에서 생산된 목재

(단위 , %)

구 분

2011

2012

2013

2014

2015

생산량

비율

생산량

비율

생산량

비율

생산량

비율

생산량

비율

총 생산량

4,210

100

4,506

100

4,897

100

5,179

100

4,914

100

국유림

576

13.7

644

14.3

697

14.2

682

13.2

505

10.3

민유림

3,634

86.3

3,862

85.7

4,200

85.8

4,497

86.8

4,409

89.7

 

그러나 전체 목재 생산량에서 국내 목재 생산량은 약 16%에 그쳐수입산 목재가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목재 자급량이 낮은 이유로 우선 사유림 산주의 소극적 산림경영이 꼽힌다.

 

산림청이 2015년 실시한 산주의식조사를 보면최근 3년간 산림에서 소득을 얻은 산주는 11.7%에 불과하며 이중 49.2%가 연평균 200만원 미만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산주의70%가 산림을 재산증식·묘지·전원생활 등 소유목적으로 보유하고 있고단지 9%만이 생산목적으로 사유림을 경영하고 있었다.

 

임도(林道)의 부족으로 기계화 벌채율이 낮은 것도 한 이유로 꼽힌다.

 

현재 우리나라 산지에 구축되어 있는 임도는 총 19,728로 임도를 통해 목재생산이 가능한 지역은 전체 산림의 12%에 불과하다이에 따라 2015년 기준 총 벌채된 양은 777에 달하지만수집 비용에 비해 가치가 낮아버려지는 목재의 양은 276로 약 35.5%에 달한다.

 

세계 각국의 임도밀도(m/)를 보더라도 확연한 차이가 나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임도밀도는 현재 3.1m/㏊ 수준이다반면독일은 46m, 오스트리아 45m, 일본 13m를 기록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일본의 25%수준인데임도시설 부족으로 기계 벌채가 어려워 운송비



윤미선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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