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사과 묘목’ 골라 심으세요

2023.03.07 16:06:23

크기, 껍질 색, 수확 시기별 다양한 국산 품종 선봬
일상 소비 비중 높고, 변화 빨라 맞춤형 사과 ‘인기’

사과 구매가 제수용이나 선물용 등 명절 소비(14%) 비중은 작고, 일상 소비(82%)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비 경향 변화에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는 익는 시기, 크기, 껍질 색이 다양한 국산 사과 품종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익는 시기에 따라 초여름 맛볼 수 있는 사과로는 ‘썸머프린스(7월 중하순)’, ‘썸머킹(7월 하순~8월 상순)’이 있다.

초가을 사과로는 단맛과 신맛이 조화로운 ‘아리원(8월 하순~9월 상순)’, 색이 잘 드는 ‘아리수(9월 상순)’가 대표적이다.

가을이 한창인 시기에는 수량성이 우수한 ‘이지플(9월 상중순)’, 향기가 매력적인 ‘감로(9월 중하순)’, 껍질에 색이 빨갛게 잘 드는 ‘컬러플(10월 상순)’이 소비자 선택을 기다린다.

 

또 크기가 작아 보관이 쉽고 나들이에 알맞은 품종도 있다. 탁구공보다 약간 큰 ‘루비에스(86g)’와 테니스공 크기의 ‘황옥(225g)’, ‘피크닉(220g)’ 품종은 무게가 100~200g 정도로 혼자서 충분히 먹을 만하다.

 

빨간 사과가 맛있을 것이라는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노란 껍질에도 진한 맛으로 주목받는 품종도 있다. 지난 2017년 개발한 ‘골든볼’은 당도 14.8브릭스, 산도 0.51%로 맛이 새콤달콤하다. 껍질 색이 붉게 들도록 관리하지 않아도 돼 노동력 부족과 이상 고온 상황을 겪는 농가 입장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농진청은 2004년부터 2021년까지 국산 사과 22품종을 개발했다. 이들 품종은 모두 묘목 업체에 기술 이전을 마쳐 농가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묘목 구매 정보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이동혁 소장은 “소비자의 구매 형태에 맞춰 다양한 품종을 개발했지만 실제로 농가나 소비자에게 알려지지 않은 품종이 많다”며 “묘목을 새로 심거나 오래된 사과나무를 바꾸려는 농가에서는 품종 정보를 활용해 병 없이 튼튼한 묘목을 골라 심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연회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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