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이야기40> 칡

2023.04.30 09:56:31

콩과 여러해살이나무

칡은 예로부터 식용으로 사용하거나 약재로 사용했다. 칡의 전분을 이용한 칡냉면은 말할 것도 없고 칡즙이나 칡차가 숙취 해소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잎이나 줄기의 사료가치는 매우 훌륭하다. 뿌리를 넓고 깊게 내리며, 줄기 마디에서도 뿌리를 내릴 수 있기 때문에 도로 사면이나 절개지와 같이 곳의 토양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활용도가 높은 식물이지만 최근에 도로변, 강변, 산림 등 사람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산림을 훼손하고 도로를 침범하여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등 직접적이고 경제적인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남부를 중심으로 미국의 거의 전역에 칡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산림을 훼손하고 있다.

 

 

칡은 잡목으로 분류되지만 아까시나 찔레나무 같은 다른 잡목류와 방제법이 다르다. 5~6월에는 칡의 새순이 돋는 시기이기 때문에 플루록시피르멥틸이나 트리클로피르티이에이 성분의 제초제를 사용하면 줄기와 잎을 고사시킬 수 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4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 김진원 농업연구사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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