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추출물 ‘대장염 지표 개선에 효과’

2023.05.04 10:22:08

항염증 효과 있는 항산화 물질 함유… 숙취 해소, 면역강화

농진청, 동물실험으로 ‘염증에 의한 대장 손상 25% 감소’ 밝혀내

 

 

국내산 미나리가 대장염 관련 지표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연구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연구진은 미나리 추출물을 분석한 결과 항염증 효과가 입증된 클로로젠산, 페룰로일퀴닉산, 루틴 등 페놀화합물이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미나리는 향긋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가진 향신 채소다.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재배해 수확한다. 퀘르세틴, 클로로젠산 등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숙취 해소, 면역강화, 염증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증이 있는 면역세포에 미나리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세포보다 염증 매개체가 49~56% 적게 분비됐으며 염증 물질이 36~60% 덜 생성됐다.

 

또 대장염을 유발한 실험용 쥐에 2주간 미나리 추출물을 200mg/kg(체중 kg당 최대 200mg) 먹인 결과, 장 내 항산화 효소가 60%까지 늘었고 염증 물질이 33% 덜 생성됐다. 이에 염증에 의한 대장 손상도 25% 줄었고, 장 내 미생물도 정상 쥐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ntioxidants(IF=7.675)에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특허출원(미나리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대장염 개선,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10-2022-0170935))도 완료했다.

 

김진숙 농진청 기능성식품과장은 “미나리 추출물이 대장염 관련 지표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미나리 소비 증대, 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농산물의 장 건강 관련 기능성 소재 발굴과 산업화 지원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서임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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