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해외지사, 허술한 관리 실태 심각

2016.10.13 22:01:21

재외공관연계 농식품홍보사업 방만 운영

최근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신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홍보마케팅이 활성화 되고 있는 가운데, aT 해외지사의 허술한 관리 실태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양수 의원(속초고성양양)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개최된 총 10회의 일본 해외공관 연계 농식품행사 중 절반을 차지하는 5회의 행사가 공관이나 일반 전시장이 아닌현지 고급 호텔에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호텔에서 제공되는 서양요리와 포도주를 포함한 주류 및 음료에는 1천만원이 넘는 돈을 지출한 반면한국음식에 지출한 비용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경우가3회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현지 aT지사가 주관하고 현지공관이 주최하는 형식의 경우에는 지출증빙 또한 매우 부실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aT 오사카지사의 경우에는 인접한 관할 도시인 후쿠오카에서 진행된 대규모 해외공관연계 농식품홍보행사에 2년 연속 참여하거나 방문하지도 않았으며, aT상해지사의 경우에는 2015 상해박람회 특별식문화 홍보관 행사용역의 실비정산 부적정 증빙에 대해 환수조치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양수 의원은  "농식품 수출 확대는 대한민국의 농업 발전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서 aT 해외지사에는 막중한 책임과 의무가 있음에도 방만 운영과 공직기강 해이만 일삼고 있다" 고 언급하며, "aT에서는 철저한 지사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



김승우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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