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은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동식물검역국(APHIS)에서 대미 배 수출검역점검을 위한 수출단지 방문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APHIS : Animal and Plant Health Inspection Service)
APHIS의 이번 방문은 2013년 이후 3년 만으로, 나주, 신안 등 대미 배 주요수출단지 6개소를 방문하며,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병해충 여부, 선과 과정 관리 등 한·미 수출검역요령(Work Plan) 준수 여부이다.
또한, 13일 천안에서는 APHIS의 총괄담당인 Steve Crook과, 아시아태평양 지역담당인 Kara Spofford 등 미국검역국과 한국검역본부간의 검역절차 간소화와 현지검역 옵션 도입 등 한국산 배 수출확대를 위한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으로 미 검역당국과 국내 배 수출현장간의 원활한 검역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유연한 조건 반영으로 미국시장으로의 한국산 배 수출이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한국산 배는 지난해 2천6백만 불을 수출한 대미시장의 대표품목으로, 교민시장을 넘어 현지시장 진출의 중요한 시점에 도달해있다”며, “국내 수출현장과 검역 당국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검역지원으로 농협 농식품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