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도농협동연수원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된 농촌의 새로운 후계세대인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제12기 교육을 10월 12일 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강원 횡성군지부와 전북지역본부 관내 70명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했으며 가족 및 자녀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가족 공동 작업을 실시하고, 부부는 자녀를 이해하고 자녀는 미술심리치료와 난타교실을 통한 감정표현으로 서로 공감하고 따듯하게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12일에는 농업·농촌의 가치이해 강의를 통해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미래세대 농촌후계 세대로서의 각오를 다졌으며, 법교육센터의 다문화가족 생활법률 강의를 통해 국적취득 및 출산지원정책 등 가족관련 문제 해결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또한 가족게임, 감정표현, 역할극 등 가족 관계향상 프로그램 실시, 이중언어교육, 자녀양육방법, 자녀와의 대화법 등 성장하는 자녀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올바른 부모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13일과 14일에는 국립민속박물관과 아인스월드 탐방을 통해 한국문화와 세계문화체험을 하고, 안성팜랜드를 방문하여 농업의 6차산업화 현장을 직접 체험해보고, 농촌지역에서의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매김 할 가족들의 미래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농협동연수원 권갑하 원장은“다문화교육을 통해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더욱 확고히 갖게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이 향후 미래 우리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