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3일 국립식량과학원(전북 완주군) 풍요관에서 ‘지속 가능한 식량생산을 위한 기후변화 적응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식량작물관련 국공립연구소와 대학, 산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모여 기후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식량을 생산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 발생이 예측되는 이상기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 기후변화 평가기술을 활용한 국제 농업 협력 방안(APCC의 신용희 박사) △ 기후변화 적응 정밀농업 및 ICT발전 방안(충남대 정선옥 교수)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작물생육 모형개발 및 활용 방안(서울대 이변우 교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농작물 재해보험 현황 및 향후 전망(농협손해보험 이해운 차장)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경지 및 농업용수 관리 방안(농어촌공사 김해도 박사)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작물에 미치는 영향평가(국립식량과학원 서명철 박사)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농촌진흥청 이건휘 작물재배생리과장은 “최근 예측이 어려운 이상기후가 나타나면서 미래에는 가뭄, 폭염 등 농업에 불리한 극한기후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번에 개최하는 심포지엄을 통해 기후변화에도 식량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개발한 기술들을 공유함으로써 농업인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가적으로 안정적인 식량생산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