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서비스’ 인기

2023.08.02 08:06:34

지역별 맞춤형 날씨, 재해정보, 대응조치 등 기상정보 제공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재해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서비스’ 운영으로 농가에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반응이다.

 

‘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서비스’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시스템으로 농장 상황에 맞게 30m✕30m 단위로 날씨를 예측해 맞춤형 날씨, 재해정보, 대응조치 등 기상정보를 알림톡(카카오톡), SMS, 웹포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최근 국내 농업재해 피해액은 매년 최소 7,000억 원에서 최대 1조 5,000억 원에 달하며, 올해 전남은 4월 과수 저온피해와 5월 4~6일 집중호우로 맥류 침수도복 피해 발생, 7월 ‘슈퍼엘니뇨’에 따른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 등 산업 전반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전남농기원은 기상재해 사전 예방을 위해 17개 시군을 대상(해안가 지역 서비스 개발 중)으로 과수, 채소, 식량작물 등을 비롯한 38개 작목에 대해 기상정보 11종과 기상재해 15종 및 병해충 발생 예측정보를 알림톡으로 제공하고 있다.

 

알림톡은 매주 월요일 오전 8시에 농장별 기상정보가 정기적으로 발송되고 기상재해가 예측되는 경우에는 3일 전부터 관련 정보가 수시로 발송된다. 서비스 가입은 스마트폰으로 직접 하거나 거주지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관수 기술보급과장은 “냉해·집중호우·태풍·폭염 등 이상기상의 일상화에 대응해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미선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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