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색과 모양의 ‘국산 국화’ 보며 가을 즐기세요

2016.11.01 13:20:23

농촌진흥청, 2일 국산 국화 계통 및 품종 선보여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에서 국산 국화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국화 계통과 품종을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화 재배농가, 종묘업체, 유통업체 등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올해 새롭게 개발한 우수 국산 국화 계통과 유망계통의 국내외 시장 보급 가능성을 평가한다.

국화는 국내에서 재배와 소비가 가장 많은 화훼작물 중 하나로, 이번 평가회에서는 새로 육성한 국화 20계통과 최근 농가에 보급해 인지도가 생긴 ‘필드그린’ 등 10품종을 소개한다. 
올해 새로 개발해 첫 선을 보이는 ‘원교B1-190호’는 꽃이 중간 크기인 녹색 폼폰형 겹꽃 계통으로 꽃모양이 안정적이며 연중 꽃색이 일정한 특징이 있다.  
 또한 자람이 균일하고 안정적이며 자른 꽃의 수명도 길어 활용도 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교B1-191호’는 주황색 꽃잎 색깔에 꽃 중심이 녹색인 겹꽃형 계통으로 생육이 왕성하고 볼륨감이 있으며, 꽃대가 튼튼하다. 특히 꽃색에 대한 기호도가 높아 재배 농가는 물론 소비자에서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로 개발해 보급 중인 가을에 피는 스탠다드 품종 ‘백강’을 비롯해 ‘필드그린’, ‘그린다이아몬드’ 등 국산 스프레이 품종의 우수성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백강’ 품종은 백색 스탠다드 추국 품종으로 흰녹병에 강하며 줄기가 튼튼하고 생육이 좋아 가을과 겨울 재배품종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2015년까지 국화 85품종(스탠다드 5품종, 스프레이 80품종)을 육성해 보급하고 있다. 그 결과, 국산 품종 점유율을 2006년 1%에서 2015년 29.7%까지 올렸으며, 올해는 31% 달성을 목표로 한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정재아 연구사는 “꾸준히 국내외에서 경쟁력 있는 우수한 품종을 개발해 재배농가의 종묘비와 생산비 절감,  화훼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승우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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