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재배기술<20> 토양 수분

2024.04.28 10:30:02

관수 시기와 간격

오이 과실에는 90% 이상의 수분이 함유되어 있어 과육 세포가 자라기 위해서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고, 과실을 비대시키기 위해서도 수분은 중요하다.

 

 

수분이 부족하면 과실 비대가 나빠지고 곡과 등 부정형과가 많이 생기며 품질도 떨어진다. 또한 잎과 줄기의 생장이 쇠약해지고 분화, 발육 중인 꽃눈의 발육이 불량하게 된다.

 

생육에 따른 흡수량은 대체로 생육 초기의 식물체가 작을 때는 1일 포기당 40mL 정도이며, 과실 비대기에는 급격히 증가하여 수확이 시작될 때는 1일 포기당 1.5∼2L의 물이 흡수된다. 이러한 흡수량은 점차 증가되어 생육, 수확의 최성기에는 1일 포기당 4L 이상이 된다.

 

관수 시기

수분의 흡수량은 해가 뜨고 동화 작용이 이루어져 기온 상승과 함께 엽면으로부터 수분의 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되면 이에 따라 흡수량이 증가하고, 낮에 최고에 달했다가 오후에는 적어진다.

따라서 관수 시간은 오전 11∼12시 사이가 적당하며, 겨울철에는 14∼18℃로 물의 온도를 높여 주는 것이 지온 유지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적정 토양 수분은 작기나 재배 여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수분장력pF 1.7∼2.3 범위를 유지하도록 한다.

 

관수 간격

관수 간격은 재배 시기, 작물 상태, 토양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생육 초기에는 횟수를 줄이고(다량 소회) 수확기에는 반대로 횟수를 늘리는 대신 1회 관수량은 줄인다(소량 다회).

또한 저온기에는 5∼7일 간격, 고온기에는 2∼3일 간격으로 주는 것이 좋다. 2일 간격으로 같은 양을 줄 경우에는 격일 관수보다 매일 관수하는 것이 토양의 건습차를 줄일 수 있어 유리하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4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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