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병 (Phytophthora root rot)
말라죽은 토마토 모종에서 역병균이 분리됐다. 토양전염성병으로 알려진 역병이 토마토 육묘에서 발생하는 것은 처음 확인됐다.
병원균 : Phytophthora sp.
가. 병징
역병은 대표적인 토양전염성병으로 상토를 사용하는 육묘장에서는 발생이 드물지만 이례적으로 발생하여 피해를 주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줄기와 잎에는 수침상의 암갈색 병반이 나타나서 줄기를 감싸는데, 어린 모종에 발생할 경우 식물체가 급격히 말라죽게 된다.
나. 발생생태
곰팡이균의 일종으로 기온이 낮고 비가 잦으면 심하게 발생하여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병해로서 1∼2주만에 전 포장을 황폐화시키기도 한다. 밤 기온은 낮고, 낮에는 따뜻하여 일교차가 크고 다습할 때 심하게 발생한다. 습도는 91∼100%, 온도는 3∼26℃사이에서 발병하지만 정확한 감염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 방제대책
육묘상이 과습하지 않도록 하고 배수가 잘 되게 한다.
약제방제로는 역병 전용약제가 다수 등록되어있다. 예방과 치료의 효과가 있으므로 약제 살포 후 식물체 조직 속으로 빨리 침투되고 약효 지속기간이 길어 살포횟수를 줄일 수 있다.
<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