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대용으로 유망한 왕고들빼기

2016.12.12 22:00:14

왕고들빼기 ‘선향’의 시비 방법--<팜앤마켓매거진 12월호 게재>


선향은 상추와 같은 왕고들빼기속 식물로 비료 함량이 많아질수록 초장, 엽장, 경경 등이 증가 할 뿐만 아니라 주당 무게도 무거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비를 10a 당 1~2톤 시비하더라도 수량은 3,494~3,665kg 사이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10a 당 500kg 시비시에는 수량이 2,356kg으로 낮아져 적정 퇴비시비량은 1톤/10a 으로 나타났다.


잎끝마름증상 방제 엽면시비 칼슘제 효과

잎끝마름증상은 고온기에 토양이 건조하거나 질소나 칼리 성분이 많은 경우 발생이 증가하는데, 이의 주된 원인은 고온기 생육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데 반하여 토양이 건조하여 이동성이 적은 칼슘 등의 양분이 생육 속도에 따라 가지 못하여 생장점 부분이 검게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를 방제하기 위해서 상추와 같은 경우에는 염화칼슘과 제1인산칼슘을 0.3%로 엽면시비해 방제한다. 왕고들빼기에서는 무처리시 잎끝마름증상의 발생율이 26%인 반면 제1인산칼슘을 3회 엽면시비 하면 4% 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6).


선향 관비재배 기술개발

관비재배를 위해서는 유사 작물인 노지 상추의 토양검정시비량을 기준으로 아래 <표9>와 같이 환산하여 10a 당 1,000kg의 퇴비와 인산 15kg은 기비로 투입했고, 요소 34.8kg과 염화가리 29.3kg은 정식 후 한 달 후 부터 0.5(2회 분시), 1배(4회분시), 1.5배(6회분시), 2배(8회분시)하여 효과를 조사했다.

왕고들빼기의 수확시 생육 특성을 보면 관비량이 증가할수록 초장은 짧아지나 잎의 길이와 경도는 증가했다. 수량의 경우는 무비구에 비하여 관비처리에서 수량이 증가했지만, 관비량 및 방법에 따른 뚜렷한 수량 증가는 보이지 않아 노지상추 기준으로 관비하더라도 충분한 수량을 생산할 수 있었다. 또한 가식부의 NO3-는 3,000~4,500ppm 수준으로 조사되어 식용 가능한 범위이므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다.



최병곤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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