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주백수오” 라 불러주세요

2016.12.21 10:56:08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 제주의 새로운 명품으로 기대

“제주백수오”가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하면서 제주지역 백수오가 믿을 수 있는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제주백수오”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위해 농업기술원과 제주상공회의소(지식재산 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6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10월 특허청에 제주백수오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했다고 밝혔다.(출원번호 44-2016-0000018).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은 지역특산품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허 출원을 위해 올 초부터 천년약초 제주백수오 영농조합법인(대표 민중)에서 관리 및 품질 기준 등을 새롭게 정립하고 등록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특히 “제주백수오”와 타 지역제품의 명확한 구분을 위해 성분, 품질의 차이점과 제주백수오의 역사성도 조사했다.

그 결과 제주백수오의 지역특성, 품질특성, 역사성, 인지도, 명성까지 조사를 마치고 2016월 10월에 출원과 우선 심사를 신청했다.

이번에 출원한 “제주백수오”가 내년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될 경우 이 명칭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여 타 지역제품들이 “제주산”으로 표기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파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명칭을 도용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권 등과 같이 권리 침해에 대한 법적 보호 장치도 확보하게 됨으로써 제주백수오의 상품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원은 내년 상반기에 지리적 표시 단체 표장 등록이 완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현재 농업인 현장에서 백수오 재배에 관한 연구사업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서임 기자 seoyim325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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