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2017년 농업기계 전문기술 교육과정을 확정하여 시․군청 관계 기관에 통보하였다고 밝혔다.
도내 기계화영농 핵심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희망농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농업기계 전문기술 교육은 지금까지 총 8,16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금년에도 2월부터 11월까지 20과정으로 나누어 1,000여명에 대하여 1일~2주간씩 교육을 실시하며 신규 과정으로 농업기계 ICT 및 농용로봇 기술교육반, 농업기계 정비기능사 자격취득반과 밭작물 영농현장 작업기반, 유․무인 헬기 및 드론방제기반 및 현장 중심 여성농업기계반, 굴삭기․스키드로더반 등을 개설하였으며, 도내 농업인의 농업기계 교육과 관련하여 전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농업기계 교육의 인기상승 원인으로 그동안 교육 이수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업인 눈높이에 맞추어 알기 쉽게 교육내용을 개선하였고,
특히 드론 방제교육과 상대적으로 미진한 밭작물 농작업기 교육 등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사용 빈도가 높고 농업인이 선호하는 주요 기종에 대하여 점검 정비요령은 물론 고장 시 간편한 수리요령까지 이론과 실습을 통해 자세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세계경제 위기의 여파로 농가 경제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가의 경영비를 줄이는 일환으로 농업기계 사용 및 관리 방법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농업인들이 공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업교육과 김창옥 과장은 실제 트랙터, 경운기, 이앙기 콤바인 등 각 1대씩 보유하고 있는 농가가 점검정비 및 올바른 사용 방법의 실천으로 경영비 절감효과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