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 송광사 인근에 모후실(후곡) 마을에서 순수하게 자연상태에서 자란 재료와 유자, 보리순 등을 이용하여 수작업으로 생산한 브랜딩차를 출시한 여성농업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모후실에서 만난차’ 농장 김경자(43)대표이다.
이번에 김 대표가 출시한 블랜딩차는 신선한 자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블랜딩하여 총 4종으로 구성하였다.
‘여인애차’는 여성들을 위한 차로 산뜻한 매화와 달콤한 도화를 담았고, ‘아침애차’는 계절이 바뀔 때 마다 아침에 힘들어하는 소비자를 위한 차로 은은한 홍차에 깊은 향의 목련꽃을 담았다. 또한 ‘정원애차’는 감기 환자들을 위한 차로 부드러운 유자와 국화 그리로 상큼한 박하를 담았고, ‘하루애차’는 스트레스가 많은 소비자를 위해 보리순의 영양과 유자와 국화의 향긋함을 그대로 담았다.
김 대표는 블랜딩차를 출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최근 커피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차시장에서 국산차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프리미엄급의 수준높은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후하우스 브랜딩차’는 스틸박스 2개를 한박스 세트로 구성하여 판매되고 있다.
모후실에만난차는 2012년 전남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의 농촌청년사업가 양성사업을 통해 다(茶) 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이젠 귀농인의 벤치마킹 모델농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 대표는 “부모님이 차를 만들어 오셨듯이 아이들이 차 산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하고,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최고! 라고 자랑할 것이 있다면 ‘착한 마음을 덖고 세월의 깊이를 더해 만든 제품’을 소비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차를 만드는 마음이라며, 누구나 차를 즐겁게 마시고 나눌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주는 차의 명인이 되고 싶다.”고 장래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