通則不痛, 不通則痛

2017.01.11 22:55:17

통하면 곧 아프지 아니하고, 통하지 아니하면 곧 아프다.

通則不痛, 不通則痛


가슴 두근거리는 2017년 정유년丁酉年이 시작됐다. 정유년의 정은 불의 기운을 상징하는 붉은색, 유는 닭을 뜻하여 정유년을 ‘붉은 닭의 해’라고 부른다. 정유년의 ‘붉다’는 것은 ‘밝다’ ‘총명하다’는 중의적 의미로 ‘총명한 닭의 해’로 풀이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 ‘통즉불통 通則不痛, 불통즉통 不通則痛’이라는 말은 유명하다. 통하면 곧 아프지 아니하고, 통하지 아니하면 곧 아프다. 이 뜻은 기가 통하면 아프지 않고 기가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는 말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경쟁력 있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는 데 열정을 쏟는 이들은 각 시군의 ‘농업기술센터’이다.

핵심 역량을 키우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며 농업농촌의 가치를 상품화하는데 전력투구하는 모습은 2016년에도 변함이 없었다.

신년호 현장 취재를 통해 음성군농업기술센터,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임실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보고 감동했다.


정유년丁酉年에는 홍보성 소통이 아니라 농가들에게 농업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은 통즉불통 通則不痛으로 몸과 마음도 행복하길 응원한다.

문학박사 최서임



최서임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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