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잿빛곰팡이병’ 주의하세요

2017.01.12 22:29:07

논산딸기시험장 “이상고온에 이은 한파로 병 발생 우려”

충남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은 최근 이상고온에 이어 찾아온 한파로 딸기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재배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잿빛곰팡이병은 꽃받침이 자적색으로 변하며 과실은 무르고 썩어 수확할 수 없게 만드는 병으로, 주로 수확기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한다.

잿빛곰팡이병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습도와 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우선 습도는 비닐하우스 내 환기팬을 작동해 낮추고, 해 뜨기 30분 전부터 2시간가량 온풍기를 이용, 온도를 높여 식물체에서 이슬이 맺히는 시간을 줄여준다.

야간 온도는 5℃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수막뿐만 아니라 보조 열기구 등을 통해 보온을 철처히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병이 발생한 꽃이나 과실은 바로 제거하며, 병 발생 전이나 개화기에 적용약제 또는 미생물제와 같은 유기농업자재를 안전사용기준에 준하며 엽면살포 또는 훈연 처리함으로써 방제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 남명현 연구사는 “딸기 수확기 잿빛곰팡이병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설 내 온·습도 관리와 예방적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경은 기자 farmmarket2@gmail.com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 팜앤마켓매거진 / 등록번호 : 서초 라 11657호 / 등록 2015년 10월 19일 / 발행·편집인 : 최서임 발행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707호 한국농업트렌드연구소 인터넷신문 등록 서울, 아 04400 등록 2017년 3월 6일 대표전화 : 02-3280-1569 / 팩스 : 02-6008-3376 / 구독자센터 farm3280@naver.com 청소년 보호책임자 : 최서임 / 메일 : farmmarket2@gmail.com 팜앤마켓매거진(farm&market)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