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유기재배<14> 육묘관리

2025.05.16 14:28:37

총채벌레나 온실가루이, 잎굴파리 등 발생

파종

파종은 저온기(1월~3월)에 이루어지므로 전열온상을 설치하여 파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파종 후 지온을 25~28℃로 유지하다 출현 후 주간온도는 20~24℃, 야간온도 15~17℃로 유지하고 정식직전(3~4일전)에는 7~10℃까지 낮추어 관리한다.

 

50공 이상 트레이를 이용하면 후기 비료분이 부족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파종 복토한 다음 충분히 관수하여 전열 온상 위에 놓은 다음 비닐 터널을 설치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파종 시 유의할 점은 복토의 깊이가 너무 얕아 건조하면 떡잎이 종피를 쓰고 나와 떡잎이 전개하지 못하여 떡잎의 손상에 의한 초기생육이 저하되고 종자를 거꾸로 파종하게 되면 자엽의 출현이 지연되거나 뿌리가 솟아오르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묘 굳히기

육묘 후기에는 낮의 온도 20~21℃, 밤의 온도 10℃ 정도로 낮게 관리한다. 잎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하며 되도록 햇빛을 많이 받도록 하여 정식한 후 활착이 잘되도록 한다.

 

육묘중의 관리

파종 후 4~5일이면 발아가 시작되며 단호박의 암꽃착생은 육묘 중 관리에 좌우되는데 특히 온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호박은 수분과 온도에 민감하므로 물은 시들지 않을 정도로 주어야 하며 출현 후 가능한 오전 중에 주고 너무 찬물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도장을 방지하기 위하여 야간에는 상토 표면에 수분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하며 광선을 잘 쪼이고 통풍이 잘되도록 해야 한다.

 

좋은 묘는 잎이 두껍고 잎의 지름은 4~5cm 정도이며 줄기의 굵기가 4~5mm 정도이며 마디 사이가 짧은 것으로 뿌리량이 많고 흰색이며 광을 잘 받으며 성장한 묘가 적절한 암꽃을 만들어낼 수 있는 소질을 가지고 있다.

단호박도 다른 박과채소와 마찬가지로 육묘기간 동안 저온단일 처리를 함으로써 암꽃의 착생수를 높일 수 있다. 단일처리 시기는 자엽기(떡잎만 있을 때)에는 효과가 없고, 본잎의 잎면적이 최저 7~8cm²(제1 본잎이 반 전개된 상태) 이상 되어야 효과가 있으며 본잎 1~2장 때가 적기이다.

 

또한 총채벌레나 온실가루이, 잎굴파리 등은 육묘 시에도 많이 발생하므로 항상 잎 뒷면을 관찰하여 충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음 호에서는 <정식>에 대해 연재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5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곽경진 농업연구사 farmmarket2@gmail.com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 팜앤마켓매거진 / 등록번호 : 서초 라 11657호 / 등록 2015년 10월 19일 / 발행·편집인 : 최서임 발행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707호 한국농업트렌드연구소 인터넷신문 등록 서울, 아 04400 등록 2017년 3월 6일 대표전화 : 02-3280-1569 / 팩스 : 02-6008-3376 / 구독자센터 farm3280@naver.com 청소년 보호책임자 : 최서임 / 메일 : farmmarket2@gmail.com 팜앤마켓매거진(farm&market)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