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지난 1월 4일 보성군을 시작으로 오는 2월 28일까지 실시하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 교육수강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1969년 ‘겨울농민교육‘으로 시작하여 올해로 48년째를 맞는 연중 최대 규모의 전국단위 농업인교육으로 한 해 농사의 시작에 앞서 영농계획을 설계하고, 연구 개발된 신기술을 습득하는 자리이다.
전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을 제외한 14개 시군에서 교육을 실시하며, 1월 4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9천여명의 농업인이 새해실용교육을 들었고, 2월 28일까지 2만3천여명의 농업인이 각 시군에서 실시하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 참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남 보성에서 만난 농업인은 “해마다 새해가 되면 실용교육의 기회가 주어지길 기다리게 되며, 교육을 통해서 내가 키우는 작목의 새로운 재배기술이나 신품종 등을 알 수 있고, 요즘처럼 급변하는 농업환경에서 새로운 농업정책 이나 정보 등을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어 한 해 농사의 성패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새해실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농업교육과 박경곤 과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매 교육마다 높은 참석률을 보이고 있다. 많은 농업인들이 교육에 참여하여 새로운 정보와 신기술이 전수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올해 전라남도에서 실시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공공시설 276개소에서 농업인 2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2월 28일까지 실시하며, 자세한 교육일정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