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보물 ‘올리브’

2017.02.18 18:58:27

올리브(학명: Olea europea L.)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이며 흑자색의 완숙한 열매를 수확하여 올리브 정제유의 원료로 쓰인다. 또한 그리스 신화에서부터 등장한 올리브는 인간이 재배한 열매 중 가장 오래된 열대라고 할 수 있으며 지중해 지역에서는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이라고 불리고 있다.

현재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는 그리스 신화 중 전쟁의 여신으로 잘 알려진 아테나의 이름에서 따온 것인데 아테네와 아테나의 인연은 신화로 내려오고 있다. 하늘에서 그리스 땅들을 내려다보던 아테나는 지금의 아테네 주변 한 도시를 보고 감탄하여 갖고 싶어 했지만, 바다의 신 포세이돈 또한 그 도시를 탐하고 있었다. 포세이돈과 아테나의 싸움을 보던 제우스는 그 도시의 중앙에 있는 언덕 아크로폴리스로 두 신을 데려가 도시의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도시의 왕이 우리 백성들에게 가장 유익한 선물을 주는 신께 이도시를 바치겠다고 말했고, 이에 포세이돈은 물이 솟는 샘을 주겠다고 하고, 아테나는 올리브 나무를 선물로 주겠다고 한다. 백성들은 일 년 내내 열매를 주는 올리브나무를 선택했고 그 도시는 아테네가 됐다고 한다.

<팜&마켓매거진 2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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