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항산화작용 탁월한 무

2017.02.18 19:27:21

무에는 각종 다양한 영양 성분이 고루 들어 있으며 함량 또한 높다. 칼슘은 시금치의 4배가 넘으며, 식물성 섬유도 미나리를 능가한다. 또한 비타민 C의 경우도 다른 채소보다 많이 함유하고, 세포의 노화 억제 효과도 높고, 암 예방도 기대 할 수 있다. 이러한 성분을 부위 별로 분석해 보면 대개 영양가는 잎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잎을 먹는 열무, 알타리무 등을 이용하면 뿌리보다 3~4배 높은 영양가를 섭취 할 수 있다.

무를 먹으면 단맛이 나는데 그것은 여러 가지 단맛을 내는 성분 때문이고, 매운 맛은 여러 가지 유황화합물 때문이다. 특히 생무를 먹고 트림을 하면 무 고유의 불쾌한 냄새가 나는데 이는 메칠메르캡탄 (methyl mercaptan)이라는 유기화합물에 의한 것이다.

옛말에 무를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다고 전한다. 이는 무 속에 여러 가지 소화를 시킬 수 있는 효소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소화를 촉진 시키는 효소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전분 가수분해 효소인 아밀라제(amylase)를 들 수 있다. 그 외에 요소를 녹여서 암모니아를 만드는 효소, 체내에서 생기는 해로운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하는 카탈라제라는 효소 등이 여러 가지 생리적작용을 한다. 이와 같이 무는 소화 및 신진대사를 도와 천연의 위장약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이밖에도 우리 선조들은 시루떡에 무를 섞는 등 무를 밥에도 넣고 무국, 무찜, 조림, 장아찌 등 다양하게 무를 식용화 했는데 이는 탄수화물의 섭취가 많은 우리 식생활에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팜&마켓매거진 2월호>

키워드 : 무, 항암효능, 항산화작용, 소화제, 홍윤표연구관




홍윤표연구관 farmmarket2@gmail.com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 팜앤마켓매거진 / 등록번호 : 서초 라 11657호 / 등록 2015년 10월 19일 / 발행·편집인 : 최서임 발행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707호 한국농업트렌드연구소 인터넷신문 등록 서울, 아 04400 등록 2017년 3월 6일 대표전화 : 02-3280-1569 / 팩스 : 02-6008-3376 / 구독자센터 farm3280@naver.com 청소년 보호책임자 : 최서임 / 메일 : farmmarket2@gmail.com 팜앤마켓매거진(farm&market)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