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17일 충청북도 보은군 구제역 방역현장을 방문하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보은지역은 금년도에 첫 번째로 구제역이 발생하여 한우 629마리, 젖소 328마리, 육우 29마리 등 총 986마리의 소가 살처분 되었으며, 농협은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사적인 방역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태환 대표이사는 보은옥천영동축협 방역상황실을 점검하고 담당자들을 격려하며“불철주야로 방역에 힘쓰느라 많이 지쳤겠지만, 농업인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보은지역 방역활동을 지원중인 군부대에도 위문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농협은 구제역 확산차단을 위해 26일까지 86개의 가축시장을 임시 휴장하고 우수 씨수소 보호를 위해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와 젖소개량사업소의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또한,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피해농업인의 신규대출 시 농협은행 및 농·축협별로 최대 1.0%p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기존대출의 만기 연장과 이자납입을 유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