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는 과일소비 패턴이 씨 없는 포도, 껍질을 깎지 않고 씻어서 바로 먹는 복숭아, 한입에 먹기 쉬운 소과 등으로 간편식으로 변화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소비자의 요구에 신속히 부응하고 체리를 전남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체리 수형별 정지․전정 현장실습을 지난 3월 17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체리 시험포장에서 실시했다.
전남지역 체리재배면적은 71농가 18.7ha로 전국 500ha의 3.8%을 차지하고,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증가할 추세이다.
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17년에 도비사업으로 체리, 플럼코트 등 고소득 유망과수 시설재배 조기생산 시범사업을 5개소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차성충 기술보급과장은 “체리는 전남에 도입된 지가 오래되지 않아 농가별로 재배법이 다양하다. 연구기관, 선진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전남지역에 맞는 재배법을 조속히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